우리 부모님은 평생을 진보당인 민주당을 지지해온 분들임.
여태껏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나 대선후보들을 지지 안해본적이 없는 분들이었음
근데 최근에 종편에서 방송하는 트로트 음악을 들으시면서 자연스럽게 종편방송을
시청하는 시간이 많이 늘었음
그러다 보니 이제는 트로트 방송만 보는 게 아니라 종편에서 하는 뉴스도 많이 시청하게 됨.
결국에는 어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이재명이도 나쁜놈이다 여야 할 것없이 다 나쁜놈이다" 라고
이게 내가 우려했던 썩어빠진 언론의 무서움이다. 그나마 젊은 사람들은 최근 뉴스나 정치관련 소식을
다양한 채널에서 접할 수 있지만 나이드신 분들은 이게 사실상 쉽지 않음.
그러다 보니 보수의 나팔수가 된 종편방송에 의해 세뇌가 되어가고 있음.
내가 트로트 음악을 싫어하고 종편을 싫어하는 이유임.
트로트 음악으로 어르신들을 유혹하고 결국에는 약을 팔고 있는 거임. 동네 약장수처럼...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설마 저런 말도 안되는 거에 세뇌가 될까 하지만
중국이나 북한을 보면 알 수 있 듯이 반복된 세뇌효과는 생각보다 파괴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