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트럼프가 주한미군 주둔비용 올린다는 것에 꽂혀서
돈 몇 푼에 목숨거는건지 그거에 불만인 사람들 많은 것 같네요.
트럼프가 장사꾼마인드인건 너도 나도 아는데, 당연히 트럼프 입장에서는 그런 말하죠.
문재인때 한 협상도 물가 상승 정도는 반영해서 계속 올린다고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미국 대통령이 누구든 미국 국방부 실무진과 한국 국방부 실무진이
계산기 두들기면서 협상할 일이고 그냥 평범한(?) 서류작업일 뿐입니다.
여기에 정치적(?) 해석을 할 이유도 없죠.
뭐 물가상승 정도 반영하는 정도갖고 트럼프는 내가 이렇게 성과올렸다 자랑할테죠.
한국에서는 그 때 정권이 어디냐에 따라 해석을 달리 할테고요.
그보다는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근래에 와서 진주만 공습을 거론하는 미국 정치인 보셨나요 ?
트럼프는 공개적으로 그런 말한 사람이죠.
아베가 삽살개 노릇하던거 기억나실 분 많겠죠.
미국 민주당 ? 걔네들은 머리가 굳은 것인지 영원히 미-일-한이라는 구도 유지입니다.
바로 몇 일전에도 바이든이 한국과 일본은 다시(!) 함께 해야 한다는 말을 했죠.
이걸 두고 바이든의 치매 증상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심지어 한일합방 다시 하라는 얘기로 확대해석하는 사람도.. ^^;
미국 민주당의 인식 자체가 그 모양인겁니다.
트럼프 ? 심심하면 한국 같은 부자 나라에 어쩌고 저쩌고 했죠.
물론 트럼프가 친한, 반일 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적어도 일본 아래 한국이라는 인식을 갖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죠.
한국이나 일본이나 둘 다 장사꾼 마인드로 대하고,
한국은 떠오르는 부자 나라, 일본은 한물간 국가로 취급하는 정도는 되겠죠.
그러니 아베의 삽살개 노릇도 나온거겠고요.
국뽕이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 년반전에 쓴 제 글 [ [기타경제] 세계 무역/수출/수입/수지 순위 ]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놀랍게도 인구가 2.5 배인 일본의 무역규모는 한국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 수도 한국과 별 차이가 없죠.
즉 이미 국제 사회에서 일본의 존재감은 한국 아래가 될 날이 멀지 않다는겁니다.
트럼프는 사업가 출신답게 이걸 제대로 인식하고 있었던거죠.
미국 민주당이 아직도 일본을 한국 위로 대접하는 이상 제가 미국 민주당을 선호할 일 없을겁니다.
일본은 임진왜란 전처럼 외교관계도 제대로 구축하지 못 해서 쩔쩔 매던 [왜놈] 수준으로 대접받아야 할 일이죠.
트럼프 측근(?), 공화당 쪽에서는 한국의 핵무장, 핵잠수함에 대해 긍정적(?) 얘기들이 심심하면 나오는 것도 제 입장에서 반가운 얘기. 뭐 될지 아닐지는 모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