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71억7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이 57.5% 늘었다. 전체 수출 가운데 반도체 비중은 18.2%로 4.5%포인트 커졌다. 월간 기준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석유제품(28.4%), 자동차부품(12.6%), 가전제품(12.2%), 승용차(1.8%) 등도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0.4%), 미국(13.4%), 유럽연합(EU·3.3%), 베트남(23.6%), 일본(6.5%)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대중(對中) 수출액이 76억5400만달러로 대미(對美) 수출액(65억3800만달러)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