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장삼풍이 등장한다던가

근데 이게 

한창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유년시절 홍콩영화 보고 자란 세대들이라...;

자기들은 그걸 멋있다하고 자라서;;;

계속 그런걸 좋아함;;;;

젊은 사람들 눈엔 촌스러운건데ㅡ

제작진들 감독들  이런 사람들은 감수성이 좀 옛날에

머물러있다 해야하나;;;;

자기들은 그게 지금도 통하는줄 암

웅웅 마저요, 난 젊어서 그럼.

진짜 그런게 되면 총이 왜 필요하냐 말이죠
무협지야 판타지고 현실세계가 아니란걸 알고 보는거라
사람이 날아다니던 말던 장풍에 바위가 깨지던 말던 환상일 뿐이라는 걸 알지만
역사물에 그런 걸 넣으면 도랐나 그 시대에 그런거 할줄알면 세계정복했지 싶은

왜구들 의상은 멋있거나 때깔나게 입혀 놓고
정작 조선군 의상은 볼품 없는 점~
제작비 문제라고 핑계는 대지만 방송계에는 일뽕들이 참 많구나~하고 느껴요.

진짜 이거 시킨사람 잡아 족쳐야함

캡틴아메리카가 한국인이었구먼...ㅋㅋㅋ

한국식으로 포도대장코리아로 바꿔주셔유

극중에서 이전까지 실전 경험 전혀 없었던 새파랗게 어린 넘이...

또는 40~50대(오늘날로 치면 60세 이상)의 나이 지긋한...게다가 무관도 아닌 문관 출신이

여러 전쟁-전투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적들을 상대로 수 십명씩 베어재끼는 부분에서는......^^

이건 뭐 일개 국가나 민족 차원을 넘어.... 인간이 살아오면서 축척한 경험과 노하우를

송두리째 간단히 무시해버리고.. 일반 평범한 이들이 아무리 졸나게 배우고 익히고 경험을 쌓아도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태생부터가 다른 영웅에게는 무용지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지 않을까...^^

낄끼빠빠좀 해라...
왈본 만화보면 고딩들이 세계를 구하는게 얼마나 많은데...ㅋㅋㅋ

만화-무협물하고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한 역사드라마를 동격으로 보시나요...???

그렇다면 요 며칠간 특정드라마 가지고 수많은 이들이 성토하고 깐 건 뭐가 되는지....???

나도 예전같으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사안이고, 굳이 글로 표현할 정도는 아니었겠지만

드라마에서 왜곡하거나 실제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부분들을 언급하는 주제글의 댓글이니

해당 주제와 관련해서 생각나는 부분을 언급한 것 뿐입니다~~~!!! ^^

원래 수퍼히어로 물이 그런거죠.  역사적 인물이면 모르지만 그게 아니고 주인공이 절정고수거나 무림지존이면 그정도는 해야 무협지죠. 고증을 지키는 역사물과 무협사극은 다른 겁니다. 의천도룡기나 황비홍 같은 종류라고 봐야지 용의눈물 이나 무인시대 같은 역사극과는 다르죠.

개인적으로는 고려 때 무신 척준경을  왜 액션 사극으로 안만드는 지 모르겠습니다. 척준경은 고려의 정사에 기록된 무용 만 그대로 재현해도 현실에 실존한 수퍼히어로물 일텐테요. 일명 소드마스터 척준경, 척 노리스의 조상인데.

실제 드라마에서 척준경이 주연으로 등장한다면 또 한편으로 빼놓을 수 없는 파트너로

척준경의 협력자이자 절친인 왕ㅈㅈ장군의 등장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어....^^

19금 드라마로 분류되어 흥행에 상당한 제약이 따르는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