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는 누가 고객사가 될 수 있을까 하나만 생각하면 됩니다.
엔비디아 : GPU 가 메인이지만, 최근 인텔도 외장형 GPU를 설계하는등 GPU 사업 공략에 나서고 있음.
퀄컴 : 삼성이 스냅드래곤의 최대 고객이라 삼성 파운드리에서 맡겨야 관계가 틀어지지 않음.
애플 : M1 칩으로 인텔과 정면으로 시장 경쟁중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 인텔의 밥줄인 서버용 칩을 생산 예정. 잠재적 경쟁자임.
TI : 구형 공정으로도 충분한 칩을 만들고 있어서, 인텔의 첨단공정이 굳이 필요 없고, 자체 팹도 있음.
AMD : 인텔의 경쟁자.
IBM : 삼성과 공동으로 반도체 생산공정을 개발하는 사이. IBM 파워칩도 삼성 파운드리에서 생산중.
브로드컴 : 주로 통신칩이라 인텔과 겹치는 부분이 적어서 파운드리 고객으로 괜찮음.
실질적으로 인텔과 칩 분야에서 경쟁자가 아닌 회사가 거의 없습니다.
삼성도 TSMC에 비해 경쟁자가 될까봐 파운드리 수주를 꺼리는 마당에,
직접 경쟁칩을 생산중인 인텔 파운드리에 맡기는 업체는 소수에 불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텔이 AMD 처럼 설계와 파운드리를 분사할게 아니면, 고객사를 확보하는게 상당히 애를 먹을거라고 봅니다.
작성일 : 21-03-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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