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잡담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1-02-08 16:42
애초에 신파는 작품을 구성하는 하나의 장치임
 글쓴이 : JJUN
조회 : 203  

우리나라는 마치 신파는 악, 싸구려감성, 키치, 저열함 등등 

부정적인 요소로 생각하는 생각 자체가 이해가 안됨.

과도한 신파가 극중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무슨 말이 안되는 소릴하고 있음.

애초에 영화등등 여러 예술 분야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한가지 장치로써 작동되는 요소인데

이걸 부정한다???? 그냥 다큐보시면 됨. 아니지... 다큐도 감성에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냥 문화생활 자체를 안하는걸 추천.

음악들을때 우리나라 특유의 발라드 질질 짜는것도 어떻게 보면 감정에 대한 억지호소 비스무리한건데...
이것도 그냥 발라드를 없애자라는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ㅇㅇ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흰꽃샤프란 21-02-08 16:45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장례식 5분넘게 눈물 짜게 만들어서 신파라고 생각했지만
마블 시리즈를 이끌던 아이언 맨의 장례식이라 작품을 위한 제작진의 장치라고 생각이 들어 참고 봤네요...
태양속으로 21-02-08 16:45
   
심지어는 영화 결말은 모두 신파여야 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물며, 신파라는 것 하나 만으로 까는 건 정말 아니죠.

신파로 가는 구성이 허술하다던가 아니면 신파의 당위성이 부족하다던가면 모를까?
쥐로군 21-02-08 16:48
   
ㅇㅇ 애초에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신파요소가 빠지는건 거의 없죠. 그리고 그게 먹히는것도 사실이고요.

(한국드라마에서 그나마 신파요소가 거의 배제된게 보이스1 정도인데....사실 이것도 신파요소가 아에 없냐고하면 그건 아니라고 답 할수 있죠.)

그러나 삐뚫어져 보면서 픽하면 그 요소가지고 신파극이라며 '눈물짜는 드라마/영화'취급하는건 옳지않죠
쉿뜨 21-02-08 16:52
   
발라드는 장르자체에 이야기 구성에서 그러한거고요.
그런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사람을 타겟팅해서 나온 장르인거고...

승리호에 신파 들어갈 시간에 캐릭터를 살리거나 다른 부분 보완했으면 완성도를 더 높일수 있다는거지요.

신파가 적절하게 들어가서 전개과정이 잘 흘러가면, 좋은 영화고 그게 아니라면 완성도가 좀 그렇다고 봐서요.

개인적으로 승리호 부분에서 신파라고 할만한 부분은 김무열 출연 부분인데, 그 부분은 극 흐름에 있어서 꼭 있어야 할 뿐인가? 이런 의문이 있죠. 김무열 캐릭터도 금방 휘발되었고 그렇다고 그 역할이 대단히 임펙트 있는 캐릭터 였나? 그것도 아니고요.

엔드게임은 그야말로 엔드니까 다 집어 넣고 3시간인거고...


승리호에서 신파가 정말 중요한 스토리라면, 관객을 설득할만큼 스토리가 더 커야 했다고 봅니다.
국제시장 신파라고 까는 사람있지만, 이 영화는 신파가 정말 중요하고, 극 흐름에 맞게 신파가 잘 구성되어 큰 이야기가 되었다고 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