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키도 더 크고
당시 나이 19살.
국적은 말레지아인데 반 인도 반 미얀마 여자였음.
말레지아에선 모델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날 만난다고 울 학교로 유학오려고 엄청 노력했음.
근데 아빠 종교가 이슬람이라 그 당시 비자가 잘 안 나와 고생했음.
어쨌든 엄청나게 이쁘고 몸매가 아주 그냥...
슬렌더의 끝판왕. 거기다 밝히기는 끝이 없었음.
그래서 미국 오자마자 한 한달은 미친듯이 사랑했는데
한 한달이 지나니까 점점 채팅에선 안 보이던 성격이나
안 좋은 점들이 보이기 시작함.
그 다음엔 그냥 흐지부지 관계가 적어지더니
어느날 다른 남자 사귐.
제가 하고픈 말은
여자는 직접 만나보기 전엔 모른다는 거.
그쪽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인터넷 상의 모습은 진실이 아니라는 거.
남이 날 속이는 것도 있지만
내 자신이 내 맘 속에 그녀의 모습을 만들어 버린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