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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17 06:35
시골서 무일푼 상경한 우리 삼촌과 고모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079  

결혼할 돈도 없어서 아버지가 빚내서 결혼시켜줌

단칸 사글세에서 시작
어릴 적에 놀러가서 그 형편을 잘 기억함

옛날 드라마 서울의 달이나 응팔 덕선이네 떠올리면 되는데 그것보다 더 열악했음

지금은 모두 자기집이 있고 수십 억 재산을 일구었는데
그 과정이 정말 눈물겨움

하루에 잠 서너 시간 자고
일했음

그 당시(칠팔십 년대) 서울 사람 거개가
무일푼 상경한 사람들로
자기 집이 없었음

그냥 거지꼴만 간신히 면한 상태에서
안 입고 안 먹고 안 쓰며
맨손으로 수십 년 일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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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 21-02-17 06:39
   
그런경우들 많음 저 아는분은 동생들 6명을 다 결혼시키고 집까지 마련해주신분도 있으심 ㅋ
헬로가생 21-02-17 06:49
   
그대신 그렇게 일한만큼 댓가도 있었음.
긴양말 21-02-17 07:09
   
어찌 보면 그게 한국의 평균이었음..
오늘비와 21-02-17 07:18
   
그때 거의 모두가 없이 살았죠..
지금까지 일궈두신거 대단하심..
촐라롱콘 21-02-17 07:43
   
아버지 세대들 보면 존경스럽기까지 하지요~~~

하지만 오늘날 빚까지 내서 동생들 결혼-뒷바라지하겠다고 하면

남편이던 아내던 자기 배우자들 가운데 이에 기꺼이 응할 이들이 있기나 할지......??
스베타 21-02-17 07:58
   
지금 외출할때 옷방으로 가서 옷고르고 신발장에서 신발 고르고 나가죠?
당시에는 선택권이 없음... 걍 외출복 한두벌 신발 한두컬레..정말 두컬레 이상이면 부잣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