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반은 괜찮았고
후반부에 갈수록 스토리 개연성이 바닥을 찍음
특히 거슬렸던 점은
서양 여자 전투요원과 진선호가 전투시 전투요원의 기계인간 같은 괴력으로
목을 꺾지 않고 목만 조른다?
이해할 수는 있으나, 이후에 진선호가 정신을 잃자마자 놔줌
다 죽이려고 침투한 전투요원이 기절만 시킨다?
혼절한 이후에도 5초 이상을 목조르고 있어야 질식사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을 모르면서 전문 전투요원이라 할 수 있을까요.... 밀폐된 공간이라 시간도 많았는데.
그리고 또 하나.
별이는 강력한 폭발 범위에선 나노봇이 무용지물이 되어 죽는다고 설명했는데
주인공들이 폭발에 휩쓸렸을 때, 초장거리에서 나노봇으로 살린다......?
이건 어떻게든 설명이 안 되는 개연성...
이런 소년만화 같은 억지 감동을 위한 개연성을 입혔음에도
송중기 딸 순이와 별이 아빠는 죽여버리는 작혹성을 지님.
B급 코믹영화라고 하기엔 억지 감동으로 찜찜하고
작품성 있는 영화라기엔 영 개연성이 바닥을 찍다 못해 처참한 수준이고......
이도저도 아닌 선택과 집중을 실패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영화 시각적 퀄리티는 매우 뛰어났으나, 스토리에서 감점 요소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제 평점은 3.5점
개인적 평가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