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 냉장고가 작은 이유는 복합적인데. 일본인들 집이 작아서 큰 냉장고 들어갈 공간이 없음 그리고 우리와 비교하면 일본 가정집 음식 메뉴가 본래 다양하고 않고 단순한 편이고 또한 부실하게 먹고 양도 적게 먹어서 식재료를 많이 보관하지 않아서 큰냉장고를 사지 않음. 그리고 일본인들 여유 소득이 낮아서 좋은 냉장고 살 돈이 없고 비싸기도 비쌈.
가격은 모르겠고.. 유투브로 일본 부동산,주택들 많이보는데 주방이 굉장히 작음..
아파트나 단독들 20~30평짜리도 우리네 원룸 주방크기정도 되는곳이 수두룩..
그런 주방 냉장고 들어갈 자리를보면 단문형 냉장고 들어갈 정도 크기로 하나있음..
우리나라는 요즘 짓는 빌라,아파트들보면 20평만되도 양문형 냉장고 들어갈 크기의 자리를 김치냉장고까지 고려해서 두~세군데 만들어놓은곳이 수두룩..
동남아처럼 하루두끼이상을 외식하는 문화가 있는것도 아닐테고.. 집에서 요리해먹는게 일반적일텐데.. 식문화의 차이에서 그런건지.. 집이 작아 오밀조밀하게 구성하다보니 그런건지..
백색가전은 우리나라도 비싸지만 소모품이 아니라서 일단 하나사면 수십년을 쓰는건데..
가격이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건 아닌듯..
일본 친구들이 우리집에 와서 제일 놀란점 아파트에 보안 시스템에 놀람 일본에선 고급아파트에 있음 그리고 내차가 있다는거에 놀람 일본은 내나이에 차가 거의 없음 현관문에 도어락을 보고 놀람 아직도 열쇠 들고 다님 ㅋㅋ 들어오면 거실에 스탠드 에어켄 65인치 티비에 놀람 그리고 집이 따뜻한거에 놀람 그리고 배달시킨 음식이 오면 비디오 폰을 보고 또 놀람 하루동안 일본 친구가 놀란 이야기 임 참고로 이녀석은 아베를 존나 시러하고 일본은 끝났다고 이야기 하는 여자임 ㅋㅋㅋ
울집은 두식구인데 두개.. 양문형 하나.. 대형 김치냉장고 1개..
이것도 모자르다고 김치냉장고 하나 더 장만할까 어무이는 고심중..
나는 반대하고있고..
일단 어무이 취미중하나인 마트 순례할때마다 고기든 채소든 쌀때 대량으로 사와서 보관하는 습성..
거기에 가끔 담그고 어디서 보내주는 각종 김치(5종류)까지 하면 모자르긴함..
해서 요즘 좁은 집에 냉장고 추가해서 더 비좁게 생활해야하는것보다 대량으로 사서 쌓아놓는 습관부터 고치는게 정답이라 설득중..
마늘이 싸다고 망째 사와서 다져놓고 조림해 놓은걸 1년째 냉장고에서 꺼내 먹고있음..
일본은 아파트가 우리나라만큼 인기가 없음. 지진이 수시로 일어나니 우리처럼 고층으로 지을수가 없고, 그래서 우리처럼 고층을 좋아하지도 않음. 무너지면 끝장이니까. 일본에서는 아파트라 하지 않고, 맨션이라고 함. 그런데, 일본 여행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맨션이라는게 도시에 그리 많지도 않고, 있어도 저층에 복도식인 곳이 많음. 즉, 일본에서 아파트는 한국처럼 보편적인 거주지역이 아님. 한국은 아파트를 좋아하다보니, 내부 구조도 넓게 빼고, 여튼 편리한 동선으로 즐길수 있게 연구해서 만듬. 공간이 여유있으니 가전도 당연히 일본보다 큰 걸 들여놓을수 있는거고.
일본에도 고층 맨션이 있음. 그런데 구조가 복도식이 아니고 단면이 사각형이고 내진 설계를 해서 지진에 강한 구조임. 그런 걸 "타워맨션"이라고 부르는데 건설비가 비싸고 평형 면적도 넓어서 가격이 도저히 서민이 살 수 있는 가격이 아님. 20-30억원 정도임. 뭐 연예인이나 스포츠맨 대기업 간부 급쯤 되는 부자들만 사는 타워 맨션. 우리로 치면 도곡동 타워펠리스 급이나 롯데 월드타워 같은 주상복합 아파트와 비슷한 정도라고 보면 됨.
그런데는 당연히 670리터 짜리 LG 의 4도어 대형 냉장고 들이 들어감. 가격 90만엔. 일본제 냉장고는 그런 큰 용량 제품 자체가 없음. 그래서 LG 냉장고 있는 집 = 부자집이라는 공식임.
그리고 한국은 냉장고를 과용하고 있는 것도 맞음. 뭐 꼭 냉장고에 넣지 않아도 되는 것도 냉장고에 보관함. 쌀이나 각종 곡물류 건어물 말린 시래기 가루 식품 건강 식품 등 상온에 보관해도 되는 것들도 김치냉장고 등에 보관함. 즉 이제 냉장고가 그냥 음식재료 보관창고가 된 것임. 난 쌀을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거 보고 문화적 차이를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