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독도 문제. 전범기. 역사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그런데 차후 십년 안팎으로 아시아 정세에 변화가 생겼다고 쳤을때.  그것이 일본과 한국의 관계 재정립이라면. 독도와 역사문제가 해결된 다음에 우리가 일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거냐. 이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본인도 인정하고 우리도 인정하는게 있습니다. 일본은 약자에게 잔인하고. 강자앞에서 비굴하다는 겁니다.

뭐 추측에 추측이지만. 이번 정권이 계속 유지되면. 순풍이 불면. 그 페이스로 계속 발전하면. 일본과 우리 상하 관계가 바뀔 겁니다.

이제 일본이 독도도 포기하고 과거 문제에 대해 사과한다고 쳐보죠.

그렇게 관계가 재정립 된 후에 우리가 과연 일본을 용서 할수 있을까요?

물론 저는 아주 쉽게 용서할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만 봐도 정부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한국이 일본을 완전 배제하고 살수가 없습니다. 경제적 협력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의 본성에 대해 잘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젊은 세대는요. 젊은세대의 그런 부분은 불가항력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게 나쁜것도 아닙니다. 일본에서 장기 거주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이 얼마나 차별적인 나라인지 알까요? 재일교포에게 하는거. 부락민에게 하는거. 처참한 여성 인권 수준. 그런걸 알까요?

저는 일본에 대해 충격 받은 것중 하나가. 지진때 거기 남자들이 여자들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본 내부 여성 인권 단체에서도 밝혀내고 증명한 사실임.)

한국에도 또라이 많습니다. 그런데 지진 일어난 곳에서 그런 짓까진 하지 않습니다. 해봤자 극소수일 뿐이고요.

뭐랄까.. 사람이나 집단이 아무리 극한까지 밑어붙여져도. 절대 넘지 않는 선이란게 있습니다. 그게 바로 인간의 기준입니다. 그런데 저는 일본에 알면 알수록.

한국인이 고민해야할 일본의 문제는. 물론 역사의 사죄. 독도 문제도 가볍지 않지만. 정말 심각한건 이 본성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종이 한장의 차이 같아도. 결정적인 순간에 미친짓을 태연히 하는 일본인들의 본성이.

진짜 심각한 문제인 겁니다.

그들의 다테마에는 너무나도 훌륭합니다.

여러분. 가생이 분들과 일반인의 차이가 뭔지 아세요? 일반인이 보면 가생이에서 일본에 대해서 강경하게 말하는 분들이 정말 이상해 보여요. 너무너무 과격하게 보입니다. 너무 심해서 극단적으로 치우친 쪽으로 보입니다. 중심을 잃은거 같아요.

왜그럴까요?  

재미있는게 있습니다. 한국에서 일본에 대해 아주 강경하게 말해서. 어찌보면 너무 과도할 정도로 증오를 태우는 모습. 그걸 기피하게 되는 일반인. 그 둘의 차이는 일본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냐는 것입니다.

결정적인 차이는, 일반인이 일본을 생각했을때.

- 역사나 독도 문제에 국한해 생각합니다.

일본에 강경하게 말하는 분들이 일본을 생각했을때.

-일본의 현실과, 아직도 그 나라에서 벌어지는 실정에 대해 생각합니다.

그래서 둘이 굉장한 차이를 보이는 것입니다.

전자는 과거만 보고. 후자는 현실을 봅니다.

이 둘의 차이가 별거 아닌거 같아도 굉장히 다릅니다.  과거만 보거나 현실을 보지 않고선. 정확한 미래를 논할수가 없습니다.

어찌보면 한국 대다수의 일본에 대한 인식이란.

과거만 정리하면 잘 지낼수 있다. (이런건 한일 유튜버. 교류회. 젊은 층. 나이든 세대에서도 의뢰로 많습니다. 가교 역할을 자처하는 학생들도 많죠.) 이겁니다.

정작 그 나라의 차별이나 일본인 본성에 대해선 알지도 못하고. 가서 사는 분들도 일그러진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단점을 묻고 사랑하는 거죠.  (일본의 단점 묻는거 많이 봤습니다. 심지어 왜곡해서 한국인들에게 전달하는 사람도 아주 많이 보았습니다. 이런 식입니다. 영상으로 혐한 서적 쌓여 있는거 보여주고. 봐라. 정작 베스트 셀러는 없지? 그러니 한국인이 일본에 대해. 오해하는거다. 혐한은 없다. 어때요? 잘 들어보면 이상하지 않습니까?)

일본이 저자세로 나오고 사과하면. 일본 사랑할 사람들 숱하게 많습니다. 그걸 비판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일본과 한국은 결국 협력할수밖에 없는 사이입니다. 제가 그걸 반기는 것은 아니지만요.

어쨌든 이런 인식의 차이때문에. 보통 사람이 보기엔 일본에 대해 거품 무는 사람이 기괴하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겁니다.

길게 말했지만 제가 짚고 싶은것은 이겁니다.

일본인의 본성요.

우리는 일본내의 사정과 일본인이 숱하게 보이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대다수는 절대 모르죠. 이게 미래에 우리가 일본에게 치명상을 입는 원인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일본인은 다테마에와 혼네때문에 그 본성을 알기가 힘듭니다.

우리는 일본인이 얼마나 제정신 아닌지 압니다.

그 정보는 과거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지금 일본 사회를 이루는 근간과 매일매일과 하는 행위. 차별. 성적인 폭행. 인권 유린 등등으로. 매일 실시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본성이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라는걸 압니다.

물론 일본에도 좋은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은 99퍼센트 이상이 방관자이시죠.

그 증거로 주변에서 말도 안되는 끔찍한 인권 유린 봐도. 측은하다고는 느껴도, 나서지는 않습니다.

"아. 일방적으로 변을 당하는 한국인 관광객 정말 불쌍하더라. 경찰도 안도와주고."

이렇게 말하지만. 옳은 판단을 하지만. 정작 가까이 가서 피투성이가 된 한국인을 도와주진 않습니다. 그게 일본인 아줌마와 한국 아줌마의 차이입니다. 곧 일본과 한국의 극명한 차이입니다.

이 일본인의 본성 문제가 진짜 나중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겁니다. 일본에 지진나면 미친듯이 돈을 모아. 3세계 국가도 아니고 경제 대국에게 기부하는...한국의 호구성으로는 절대 경계할수가 없습니다.

우린 일본에게 당한게 많으니 우리가 일본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그건 자만심입니다. 현대의 일본의 모습은 끔찍합니다.

저는 이런 점이 정말 걱정됩니다.

그렇다고 이걸 대중들에게 말할수도 없습니다.

왜냐고요? 일본인의 본성을 조심해라. 이런 멘트자체가 인종차별급 발언이거든요. pc 페미 사회에서 이런 말을 한다는건 범죄입니다. 태어나고 싶어서 그 나라에 태어나는 것은 아니잖아요.

반면에 일본과 가교역할을 자처하며. 일본과 잘 지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사랑과 평화 입니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저도 아름답길 바랍니다. 하지만 언제나 한국인들 가슴 속에. 정말 일본에 대한 차가운 경계심. 한조각을 비수처럼 품고 있길 바라는건 무리일까요? 

서로 잘 지내다 나중에 또 된통 당하면. 끔찍한 역사를 배운 보람이 없습니다. 문명인은 역사를 통해 교훈을 배워야 하는 거잖아요.

거의 모든 한국사람들은 일본이 진실한 사과를 하고. 독도 문제만 해결되면.

일본과 미래를 약속 할수 있다고 생각할겁니다. 또 그래야 하고요.

그런데 정말로 그걸로 끝나는거 맞습니까?

여러분은 알고 있죠. 일본에서 무슨 일만 터지면 한국 탓으로 몰고 가는걸. 일본 사람들이 가슴 깊이 한국을 얼마나 노예로 보는지를. 그 당당함을.

그들이 일부건, 대다수건. 어쨌든 그건 끝까지 안 없어지는 겁니다. 그건 비판을 수용하면 고쳐질수 있는 이성적 판단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이 정한 기본이니까요.

한 낱말로 신념이라 부릅니다.

훗날 많은 한국인이 일본인에게 웃을거고. 사랑할거고. (이미 벌어지고 있는 일이죠.) 몸과 마음을 다 줄겁니다. 우린 정이 많은 민족이니까요. 또 부정할수 없는 건.

그리고 호구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