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반반 씩 지지를 나눠 가졌는데
누구는 대통령이 되고
그 상대는 그냥 아무런 지위도 가질 수 없다 보니
이건,모든 재산을 걸고 도박을 해서 이기고 진 느낌인가
유권자 또한 패배는 너무 상실감이 크고 허탈하군요
거기에,우리나라의 지역주의는 더 고착화되고
이념과 세대와 남녀로 갈려 갈등이 불거지는 원인도
따지고 보면 이것이 다 대통령제라는 모 아니면 도의
극단적 승부로 인해 조장되고 더 블거지는 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면 내각제가 그나마 갈등을 봉합하는 합리적인 정치 체제가 아닐까
답답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