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잡담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1-02-16 17:58
우리나라 음식문화 자료수집 기관 만들어야할듯
 글쓴이 : Lisa
조회 : 285  

오래된 전통음식 뿐만이 아니라 각 지방 고유음식부터해서

탄생한지 얼마되지 않은 음식들이나 최근에 우리에 의해 나온 음식들까지

누가 시초고 자료고 싸그리 모아서

말모이처럼 음식문화 자료를 집대성해서 타국이 못넘보게 해야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녕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치즈랑 21-02-16 18:01
   
사실 필요합니다.`

역사
무술
음악
한글
음식
김치
복식
예술

등등등....

한국을 중심으로한 연구와 기술이 필요합니다,
맨 딴나라 시각에서 본 역사나 보고 있으니...

제가 출판사 사장이라면
꼭 하고 싶은 영역임
로자리오 21-02-16 18:07
   
적은 내부에 있슴....
헛소리 하는 인간이 많음.
하늘그늘 21-02-16 18:17
   
이거 아마 있을 거에요
예전에 백종원이 처음 TV에 나오던 때인데, 거기에서 보고 알게 된 건데 요리에도 특허가 있고, 지역별 전통음식 연구회나 국가에서 운영하는 연구회 같은 게 있더라구요
최현석이 비전문가 쩌리로 대접 받던 한식대첩이었을 거에요
최현석과는 다르게 백종원 포스는 장난이 아니었음
하늘그늘 21-02-16 18:21
   
우리나라에도 요리책 같은 게 있긴 있는데, 그게 레시피라고 하기에는 뭐하고
예를들어 익반죽 옥수수 혼합 국수를 만든다고 하면
"옥수수와 밀을 곱게 가루를 내어 채에 쳐서 알맞게 섞은 후 미지근한 물로 잘 섞으며 되직하게 반죽하고 누름틀에 넣어 가늘게 면을 뽑아 삶고, 지단과 삶은 톳을 고명으로 올리고, 간장 양념장과 곁들여 먹으면 좋다"
이런 식으로 표현된 요리책이 있더라구요
그걸 현대식 레시피로 재정립하거나 발전시키는 연구회가 꽤 많았습니다

이게 어려웠던 게 기름으로 (전처럼) 반쯤 튀기는 음식을 한다고 하면, 무슨 기름을 썼는지 표기가 안된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럼, 그 시대에 비슷한 요리들에서 자주 쓰이던 기름이 어떤 기름인지 따로 조사 연구를 해서 맞는 기름을 찾아내야 하더군요. 더군다나 자주 쓰이는 기름이 아닌 경우가 있으면 당시에 사용하던 모든 기름을 가져다가 하나씩 테스트를 해보면서 맛을 정립하거나 합니다
더 깊게 들어가면, 현대식 기술로 뽑아낸 기름과 당시의 기술로 뽑아낸 기름의 맛이 다르기도 함
그럼, 두 가지 방법으로 뽑은 기름을 따로 사용해서 비교 테스트를 해서 맞는 방법을 선택
기름마다 맛이 틀리고, 요리시간이 틀려서 아무 기름이나 썼다가는 요리법대로 요리를 해도 맛이 안난다고

이게 기름만 그러는 게 아니라, 소금도 그렇고, 간장 된장도 그렇고, 숯도 정확한 표기가 안되어 있는데, 어떤 걸 쓰느냐에 따라서 맛이 확연히 다르니까 굉장히 시간과 정성이 많이드는 작업이었어요
하늘그늘 21-02-16 18:24
   
https://blog.naver.com/islmoa/222220787972

링크에 올린 건 효종갱이라는 건데, 조선시대의 배달음식이었다며, 서울 대표였던 사람이 자신이 처음 재현했다고 한식대첩에서 말했던 요리입니다
세계 최초의 상업용 배달음식이라고 했던 거 같아요
암튼 이런식으로 오래전 부터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