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건충은 최초에 이홍장이 제시한 청룡기(세모꼴 깃발에 청룡 도안)를 조선국기로
다시 제안함
김홍집이 거절
그러자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팔괘에 태극 도안의 팔괘태극기(마건충이 제안한 것은 팔괘를 마름모꼴로 배치)가 어떠하냐고 제안
그런데
마건충이 팔괘태극기를 제안하기 이전부터
문왕후천팔괘도(우주조화가 인치로 실현됨을 표상)를
바탕한 팔괘태극기가 대조선국 어기(문왕후천팔괘도 도안과 조선어기는 도안이 다소 다르다)로 사용되어 왔고
민간에서의 사용도 뿌리가 깊음
즉
마건충 대갈빡 속에서 갑자기 툭 튀어나온 아이디어가 아니라
이러한 조선의 문화적 배경이 있는 것
그리고
태극기 도안이 확정된 것은
대조선국 고종 어전회의를 거쳐서임
즉 고종이 처음부터 끝까지 주관하고
대신들이 합심숙고하여 주체적 창안을 한 것이
바로 태극기 탄생의 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