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지식의 수준
사고의 수준이 얼마나 딸리길래
이딴 생각을 하는걸까?
교회잡자는 말이면 이해라도 가지
왜 야간에 제한두는지 진짜
모르는건가? 초딩도 아는데
진짜 걷잡을수 없이 번지고
국가위기가 오면 생각이란걸 할까
관리를 잘하고 했어봐 전처럼
제한이 없겠지 개판치니까
어쩔수없이 국민들 보호하는거 안보이나봐
서로가 도와서 잘할시점에
개인 이기주의는 버려야지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사람이 95%이지만, 5%의 사람들은, 정부가 아무리 방역수칙을 지키라고 해도 "그냥 떠들어라, 나는 신경 안 쓰겠다."라는 자세를 취합니다. 가끔 이런 사람들이 폭력까지 쓰다가 뉴스에 나오곤 하죠.
이렇게 안 지키는 5%의 사람들을 그냥 놔두면, 이 사람들에 의해 95%의 지키는 사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는 퍼지게 됩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일정 숫자 이상 퍼지게 되면, 우리나라 방역의 기본인 역학조사와 추적을, 인원의 한계로 인해 못하게 되고, 결국 고삐풀린 말처럼, 제한없이 퍼지게 되어 버립니다. 그러면, 오히려 사람들이 지금까지 누리던 회사 나가고 점심식사, 저녁식사 하러 돌아다니던 자유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물론 날씨 따뜻해지고, 백신 맞는 사람도 생기기 시작해서 숫자가 늘어나면, 신규 확진자 숫자는 계속 줄어들게 될 것이고, 최종적으로 늦은 가을 정도면, 10여명 대 이하로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국외에서 들어오는 확진자 때문에 0명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국민들 각자가 해이해지려는 마음을 자꾸 다잡아야 합니다.
방역이 잘 되서 하루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수록, 코로나-19에 희생되는 사람의 숫자가 줄어들 뿐 아니라, 그냥 회사 다니고 자영업 하면서 일하는 사람들의 경제활동도 그나마 최대한 정상상태에 가깝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작년에 유럽 각국의 경제성장율이 엄청나게 마이너스가 된 것도 따져보면, 너무 많이 퍼져서 코로나-19 확산의 고삐가 풀렸고, 어쩔 수 없이 각국 정부가 셧다운이나 그에 준하는 조치를 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통제를 못하면, 결국은 경제도 타격을 입게 된다는 말입니다. 각국 정부가 손을 놓아버릴 수 없으니까요.
우리나라도 올겨울 초입에 1000명대까지 올라갔다가, 국민들이 경각심이 높아지고, 급하게 시행한 5인이상 집합금지가 생각 이상으로 효과적으로 작동한데다가, 1월달에 몰아닥친 한파로 인해, 국민들의 이동이 줄어들어, 500명대, 400명대, 300명대까지 줄어들게 된 겁니다. 300명대까지 줄어드니까, 다시 분위기가 해이해지고, 자영업자분들의 항의도 거세져서, 영향이 작은 것을 풀게 되니, 다시 400명대 가깝게 늘어났죠.
결국 이렇게 해이해지고 규제를 풀면서 늘어났다가, 경각심이 들고 새로운 규네를 해서 줄어들었다가, 왔다갔가 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9시 제한 풀어주었다고, 아예 모든 시간 제한을 없애자고 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동일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기 규제를 못하는 사람들도 술집의 시간 제한을 해서 코로나-19의 확산을 (술마시러 갈 곳이 없게 만들어서) 간접적으로라도 막아야, (늦가을까지는 나라 전체적으로 막아야 할 이유가 있는) 코로나-19의 불길을 잡을 수 있습니다.
작성일 : 21-02-1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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