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중반에 대학부설영재교육원에서
미국 NASA캠프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우선 국뽕찬썰부터 풀게요ㅋㅋ
NASA에 있는 ATM기계에 효성전자로고가 똭~붙어있었습니다
그리고 호텔은 네곳을 갔는데 세곳이 한국 TV였습니다
(엘쥐 2곳 / 삼성 1곳 / 파나소닉 1곳)
초딩이였는데도 불구하고 가슴이 웅장해지더군요...
사실 가생이에서의 활동은 이미 이때부터 예정되어있었는지도 모릅니다ㅎㅎ
여하튼
그곳에서 홍콩애들 무리를 만났었는데 중학생정도 되어보이더군요
건물 들어올때 조그만 전광판에 웰컴 코리아 홍콩 스튜던츠 대충 그렇게 써있어서 걔들이 홍콩애들인건 만나기 전부터 알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지리상식이 있어서 홍콩같은 작은나라?라면 중국과 구별해주면 좋아하지 않을까해서 가서
프롬 홍콩? 오얼 차이나? 이렇게 물어보니까 엄청 좋아하더군요...
홍콩은 나라임! 미국애들은 우리보고 중국인이냐던데... 이러면서요
안경낀 남자애가 홍콩달러 동전을 기념품이라서 손에 쥐어주었습니다
여자애는 2009년에 한국 경주에 갔던적이 있다 뷰티풀 컨츄리 이러더군요
캔유스피크 차이니즈? 물어봐서...(근데 걔들은 광둥어 쓰지 않나요?)
노노 코리안 앤드 재패니즈 벗 아이노우 "네이허우"라고 하고...
(영어는 잘 못했음요 ㅎㅎ)
근데 홍콩애들 진짜 똑똑했어요
미국애들하고도 얘기해봤는데 차원이다릅니다
괜히 평균 IQ세계1위가 아니더군요...
영어실력은 뭐 동연령대 원어민 이상이구요...
그냥 다들 뭔가 진취적인 사업가 느낌이었습니다
지식도 다방면으로 해박하고 성격도 본토중국인하고 다르게 무척 예의바르더군요
그래서 저도 홍콩에 대한 인상이 좋게 남았습니다
그리고 여자애는 이뻤는데...
남자애들은 전부 음... 얼굴은 그냥 중국인처럼 생겼습니다 (당연한거지만)
전부다 반삭에 안경조합...
미국에서 아시아인 만나니까 반갑더라구요...
요즘 홍콩상황이 안좋아져서 걱정되네요...
홍콩에 있는 천안문사태 추모조형물도 철거됐다던데...
프리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