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한국군 전체를 동원해도 중국 북방군단 3개 17만명이 평양을 점령하는 것을 막기 어렵다는 거죠. 중국군이 북중국경을 지키는 북한군 을 돌파하는 건 간단하고 (평북/양강도 예비군단 2개) 순식간에 평양을 점령할 수 있는데 한국군은 휴전선에 몰린 북한군을 물리치고 평양에 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죠. 한국군이 평양에 도달할 쯤엔 평양에서 중국군이 한국군과 미군을 환영할 겁니다. 그리고 북한 분할론을 들고 나오겠죠.
김일성 김정일 때와는 상황이 달라요. 그때는 중국이 감히 그럴 군사적 국제외교적 힘이 되지도 않았고 또 그때는 지금처럼 팽창주의를 추구하던 때가 아니지요. 그런데 지금은 경제적으로는 확고한 G2 가 되었고 군사력도 크게 성장했죠. 게다가 지도자는 팽창주의 독재가 시진핑.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