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간단히(?) 설명하자면
불변이라는 말에 함정이 있음
이건 물속에서 느려지거나 진공상태에서 속도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거
빛은 초속30만키로임
그럼 내가 초속 30만 키로미터로 빛과 같은 속도로 달리면?
역시 내가 보는 빛의 속도는 30만 키로미터임
아니 왜 같은 속도로 달리는데?
옆에 나란히 같이 달려야지!
그럼 내가 30만으로 달릴때 빛은 60만이 아닌가?
하지만 빛은 내 속도와 상관없이 초속30만
그래서 시간지연 거리수축이 생기는거
빛은 파장이져.. 전파...
그 전파중 어느 대역의 전파냐에 따라서.. 가시광선.. 자외선 적외선 고주파.. 저주파...등등
그렇다면 빛이 멀고먼 거리를 이동하면?? 파장이 늘어집니다.. 아주 길게~~~
그걸 모아서 허블망원경으로 찍으면 가시광선중 가장 파장이 긴..붉은색으로 보이져..
지구에 도착하는 가장 오래된 빛이 150억년전의 빛인데.. 그 이전의 빛은
아직 지구에 도달하지 않았음.. 그래서 우리가 관측하지 못하는 지평선 넘어의 우주를
제외한.. 관측 가능한 빛이 지구에 도달하는 거리까지의 우주라고 말함.
빛은 파장이며, 입자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빛의 입자설은 아인슈타인이 광전효과로 증명이 되었구요. ^^;;
어쨌든 빛 역시 입자이며 파동인데, 멀고 먼 거리를 이동하더라도 파장이 길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말씀하신 허블이 발견한 먼거리의 은하가 더 붉은색으로 스펙트럼이 이동하는 현상은 더 먼 거리의 은하일 수록 우리게서 멀어지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적색편이' 현상에 기인합니다.
즉 먼거리를 이동하면서 빛의 파장이 늘어나는 현상이 아니라, 먼거리의 은하일 수록 우리에게서 멀어지는 속도가 더 빨라서 이로인해 빛의 스펙트럼이 적색쪽으로 이동되어 관측되는 현상입니다. ^^;;
마치 다가오는 기차의 기적소리가 높은 음으로 들리다, 나를 지나쳐 멀어지면 갑자기 낮아져 들리는 현상과 같습니다. 기차가 거리가 멀다고 더 낮은 음의 소리로 들리는 것은 아니 것 처럼요. 아... 물론 거리가 멀면 소리 자체는 작아지죠. 즉... 파장은 유지되지만 (같은 음의 높이), 진폭은 작아지죠. (소리가 작아짐)
제가 설명한 부분은 빛의 속도는 불변이라는 말에 대한 설명이고요
그러니까 이게 빛이 특수한 상황 물속이거나 유리나 그런걸 통과할땐 속도가 느려지는 그런걸 말하는게 아니라는 이야기고요
빛의 세기가 속도에 영향을 미치려면 빛이 질량이 있어야 가능하겠죠
그리고 빛은 우리가 생각하는 가시광선으로 생각하면 안되고요
빛은(광자는) 전자와 전자간의 힘을 전달하는 매개입자니까
이론적으로 전자를 만날때 까지 날아갈수있죠.....못만나면 영원히 날아감
그래서 4대힘중에 중력과 전자기력은 영향권이 무한대라고 하죠
작성일 : 21-02-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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