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앞에서 벌어진 쿠데타 규탄 시위
미군의 개입을 촉구하는 팻말도 등장한 양곤 시내 미대사관 앞 시위. 2021.2.15
양곤 시내 일본 대사관 밖에서 '우리 지도자를 석방하라, 미얀마에 정의를'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는 시위대. 2021.2.10[EPA=연합뉴스]
중국 대사관 앞에서 중국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는 쿠데타 항의 시위대. 2021.2.11
양곤 시내 러시아 대사관 외벽에 붙은 쿠데타 반대 포스터들. 2021.2.14
교내 시위에서 국제사회 도움을 요청하는 만달레이 외대 학생들. 2021.2.14
한국어로 쿠데타 규탄 및 시민불복종 지지 메시지를 발표하는 만달레이 외대 학생
이들은 해당 학과 학생들이 각국 언어로 낭독한 쿠데타 규탄 및 시민 불복종 지지 메시지를 페이스북(https://t.co/xZzXJBmNTE?amp=1)에도 게재했다.
한 학생은 한국어로 "우리는 군부 쿠데타를 단호히 반대합니다. 우리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원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선택한 정부만 받아들일 것입니다"라며 "시민 불복종 운동에 협조하신 모든 공무원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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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한국·일본 대사관 등서 지지 요청…중·러엔 "군부 지지 말라" 촉구
외대 학생들, 한국어 포함 8개국어로 쿠데타 규탄·시민불복종 지지 SNS 게재
주 미얀마 미국,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대사관 앞의 시위자들. 특히 미국 대사관 앞에서는 미군의 개입을 부탁하는 팻말이 등장했다고 함.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 상대로는 군부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양국에 대한 규탄을,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거두지 말아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함.
또한 만달레이 외대 학생들이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태국어로 군부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혀줄 것을 호소하는 입장문을 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