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봉한 영화 《오션스 8》에서 소매치기 콘스탄스 역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동년도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펙 린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대세에 부응해 2018년 SNL에서 호스트를 맡기도 하였다. 연기 경력과 더불어 래퍼로서 활동한 이력으로도 유명하다.
2020년에는 아시안 최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중국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대구 출신 이민자 어머니 밑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뉴욕에 왔지만 아콰피나가 4살 때 돌아가셨다. 인터뷰에서 엄마에 대한 것은 기억이 나지 않으며 본인이 기억하는 것은 어렸을 때 사람들이 장례식에서 슬프게 우는 모습만 기억난다고 밝혔다. 그래도 꽤 충격이었는지 이 이후 방어기제로 유머러스해졌다고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퀸스에서 식당(플러싱의 중국 식당)을 운영하는 바쁜 아버지 대신에 친할머니 손에 키워졌다. 인터뷰에 따르면 잘사는 측에 속했던 어머니 쪽 가족은 어머니가 식당을 운영하는 중국계 남자와 결혼하는 것에 처음부터 반대했었던데다, 중국계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식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계 친척과 별로 친하지 않다고 한다. 이 때문에 주로 할머니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할머니와 아버지가 매일매일 중국혈통임을 잊지 말라고 강조하였으며 본인이 쓴 에세이에서 할머니가 '한국인처럼 먹지 마'라고 했다고도 한다.
한국계 미국인 보다는 중국계 미국인 문화 속에서 자라왔다고. 그러나 성인이 된 후에 한국과 연결된 정체성도 찾아가고 있다고 한다. 유튜브 영상에서 한국 먹거리에 공감하며, 한인 타운 방문샷도 종종 올라온다. 미국 내 한인 행사나 인터뷰에 참석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