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정부는 미국 정부가 군사부문 등 지원 규모를 지금보다 상당하게 증액해야 미국과 맺은 핵심 안보합의안의 폐기 방침을 거둬들인 것이라고 15일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해리 로케 대통령궁 대변인인 미국의 오랜 안보 동맹임에도 필리핀은 미국의 안보 지원을 파키스탄 등 여러 나라보다 덜 받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미국과 필리핀 간 실질적 안보협정 역할을 하고 있는 '방문군 지위 합의'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미국이 어느 정도나 더 필리핀에게 줘야하는지에는 대변인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주 연설을 통해 만약 미국이 이 군사 합의를 유지시키고 싶다면 "미국은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분명히 말했다.
앞서 1년 전 두테르테는 미국과의 방문군 지위합의안을 폐기하도록 명령했었다. 지난주 연설서 두테르테는 직설적으로 "합의안은 서로 책임을 나눠지고 있는데 미국 당신들의 책임 분량은 무료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로케 대변인은 "대통령이 원하는 것은 미국이 우리의 영토를 계속해서 사용하고자 한다면 이에 합당한 보상을 하라는 것"이라고 말한 뒤 "잔돈 부스러기나 헐어빠진 장비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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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0345540?sid=104
두테르테 깔끔하네...
돈, 장비 안주면 끝.....
어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