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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06 02:44
사람들에게 글로써 정확하고 쉽게 정보를 전달하는 게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47  

무지 어려움

예전에
학원에서 중고등 학생들 국어를 가르쳤는데

정말 별것도 아닌 쉬운 글,
그러니까 초등학교 저학년들도 알아들을 쉬운 어휘로 쓴
글도 몇 줄이 넘어간다 싶으면

이해를 못 하는 애들이 있음

글을 순순하게 차분히 안 읽고
대충 건성으로 읽는 데다가
자꾸 자기 생각과 감정, 그때그때의 기분을 섞어서
글 내용을 곡해해버림

나중에는 글 자체를 타박함

그런데
이런 습성을 어른이 되고 나이를 먹어서도 떨치지 못 하는 것인지, 여러 이유로 문해력이 퇴화한 것인지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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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마왕 21-07-06 02:46
   
저랑 같은 교육자셨군요 선생님....


저는 춤선생이 였음요
     
감방친구 21-07-06 02:47
   
오 선생님이셨군요
역시~ 어쩐지 여체에 대한 문해력이 남다르시더라니
엄지척
          
sangun92 21-07-06 03:09
   
문해력이 아니고, 체해력...
피의숙청 21-07-06 02:47
   
저는 문학 공부는 그냥 원본들 몽땅 읽었어요 ㅋ
몇번씩...

뜻이 궁금해서...

참 좋더라고요 ^^
     
감방친구 21-07-06 02:48
   
오 훌륭하십니다
문학의 경우는 완독한 후에
좋아하는 부분만 골라서 커피나 술 마시며 발췌독 하는 재미도 좋지요
          
피의숙청 21-07-06 02:52
   
발췌독까지는 못 했어요...

그냥 읽고 또 읽으면 그 느낌이 좋았어요...

그때는 지금처럼 놀것도 따로 없었으니 ㅋ
진빠 21-07-06 02:54
   
확실한건 지식취득 방법이 다양해진듯하삼.

멀티미디어 시대다 보니 문해력도 좋기엔 평균이상의 노력이 필요한듯.

그래서 긴글의 3줄 요약은 점점 에티켓으로 ㅠㅠ

제가 문해력이 떨어져서 남보다 책읽는 속도가 절반정도 밖에 안되삼..

그래서 학생때는 문장 문단 보다는..

딱 표로 정리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적이 많았삼.
winston 21-07-06 02:58
   
난 고 3
국어과외
존버 21-07-06 02:59
   
저는 긴글을 읽지 못하는 불치병에 걸렸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