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5월 28일부산광역시수영구광안리의 모 아파트에 살던 신혼부부 전민근(당시 34세, 남성)과 최성희(당시 33세, 여성)가 같은 날에 모두 실종되어 7년이 지난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사건.
경찰은 아파트 CCTV를 분석하여 부부가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을 확인했지만 의아하게도 나가는 장면은 찍혀 있지 않았다. 경찰은 아파트 내부, 주차장, 아파트 출입구 2곳 등의 CCTV를 모두 확보하여 분석하였으나 나가는 장면은 찍혀 있지 않았고 부부의 차는 주차장에 그대로 주차되어 있었다. 아파트 계단으로 이동했다면 아파트 내부 CCTV에 찍히지 않을 수도 있으나 15층에 살던 부부가 아파트 계단으로 내려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집도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나 다툼의 흔적 등이 전혀 없이 평소처럼 깨끗했으며 범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현장 감식을 실시했으나 DNA 샘플 채취 및 혈액 반응에서도 특이점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