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스는 포루투갈 예수회 신부로 나가사키에 머무르고 있다가 임진왜란에 동행함
루이스 프로이스의 기록에 따르면,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은 왜군의 함선만 보면 환호성을 지르며 무조건 공격하여 강제로 침몰시켰다.
5척의 왜나라의 함선이 조선 전라에서 식량 보충을 위해 고기를 잡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판옥선 한척이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며 다가와 충파를 가하고 포를 쏴서 3척을 순식간에 침몰 시켰다.
나머지 두척의 왜군 함선에 조선 수군들이 창과 칼을 들고 뛰어 들어 왜인들의 수급을 따고 미리 준비한 소금통에 담아갔다.
그리고 홀연히 사라졌다.
조선 수군과 일본군의 첫 번째 해전(옥포해전)을 자세하게 묘사한다.
… 이전부터 조선인은 일본 배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들과 조우하자 큰 소리를 지르고 기뻐하며 배를 몰아 일본의 함대를 공격했다. 조선의 선박은 높고 튼튼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본 배를 압도하였다.
우선 조선 수군 쪽에서 화기에 의한 공격이 있었는데, 이것이 일본인을 몹시 애먹이고 괴롭혔기 때문에, 일본인은 조선인들의 이 성가신 접근 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바다 쪽으로 멀리 나아가는 전술로 응전했다. …
이 싸움에서 조선인들은 70척의 일본 배를 빼앗고 병사 대부분을 살해하였다. 나머지 병사들은 겨우 목숨만 건지고서 도망쳤다.
왠지 유쾌함.
원균 개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