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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6 21:18
91% 효과있다고 주목 받는 러시아 백신의 진짜 효과는?
 글쓴이 : 지압발판
조회 : 1,340  


91% 효과가 나왔다고 난리인 러시아 백신을

95% 모더나, 화이자랑 실제 데이터 값을 비교해보면


(요약)

1. 이 백신의 진짜 효과는 73.1%였다.

중화항체 타이터도 44.5로 그리 높지 않았다.

(모더나 화이자의 타이터는 100~300)



2. 이 백신의 백신 그룹에서의 코로나19 환자 발생율은,

화이저 백신의 2배, 모더나 백신의 4배 정도였다.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Sputnik V) 3차 임상결과 논문 리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5864395?combine=true&q=+%EB%B0%B1%EC%8B%A0&p=0&sort=recency&boardCd=&isBoard=false



첫번째 표

이 백신은 확실히 효과는 있다.

하지만 중화항체 타이터(역가-중화항체의 농도값)이 44.5인데

일반 감염자의 완치 항체가 35

화이자 모더나가 100~300으로

95% 효과가 나오려면 100~300 정도 나와야 하는데 44로 90% 나온다는 것은 이상한 일.



두번째 표

이 표에서 보통 1번의 91%를 전체 예방 효과처럼 언론들이 말하고 있는데

1번은 접종 후 21일째에 해당되는 하루치의 비율이고

진짜 효과를 알 수 있는 2번은 1차 접종 후 전체 평균으로 73%임.

1번 같은 딱 하루 시점에서 감염자가 덜 나왔다고 그게 전체 평균의 감염자 비율이 아니라는 뜻.

3번도 역시 그날 하루의 감염자 비율만 나온 것.

즉 러시아 백신 스프트니크V가 91% 효과가 나온다고 말하는 모든 말들은

전체 평균이 아니라 특정한 이틀치 시점만을 전체 효과처럼 잘 못 전달하고 있는 것이고

그나마 공개된 정보에서의 평균은 73%에 가깝다는 것.


만약 다른 백신들도 그렇게 일정 시점에 나타난 최고점만으로 평가한다면 어떻게 될까?

또는 시점이 아니라 아예 지역별 평균으로 가장 높은 효과만 말하자면

아스트라제네카는 66%가 아니라 90%가 되고

얀센은 72%가 되고 노바백스는 96%로 화이자나 모더나보다 더 높은 수치가 나옴.

하지만 신기하게도 언론들은 화이자 모더나 러시아백신은 가장 높은 수치만을 쓰고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는 평균치를 씀.


또한 러시아 백신은 러시아에서만 임상을 했음.

다른 백신들은 영국, 남아공 변이가 직접 퍼져있는 영국과 남아공에서도 임상을 했음.

결과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게 괜찮은 걸까 싶음.



세번째 표

최종 환자 발생률을 알수 있는 표인데

보면 역시 확실히 러시아 백신이라고 해도 물백신은 아님.

정확히 21일째부터 백신에 의한 면역 형성이 이뤄져서 가짜백신을 맞은 그룹과 차이가 분명히 나기 시작함.

다만 최종 환자 발생 비율이 0.48%가 나왔는데

화이저 백신은 그 절반인 0.23%, 모더나는 여기서 또 절반인 0.13% 나왔다고 함.

91% 효과라고 했는데 95% 백신들에 비해서 환자가 2~4배가 더 나온다는 것임.

즉 91% 전체 평균이 아니라는 이야기일 확률이 높다는 것.


전체적으로 보자면 최소 평균 73%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맞다고 보임.

그럼 역시나 전달체 방식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과 거의 비슷한 70%대 백신일 뿐이라는 것.

하지만 60~70%만 나와도 집단면역이 가능하며, 중환자 발생도 거의 막을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충분히 쓸만한 백신.

독감 백신도 40~60%라고 하며 그것만 써도 큰 문제 없이 넘어간다는 것.


특별히 심각한 부작용도 없고

사망자 2명은 백신 접종 직전에 코로나에 감염되어 악화된 기저 질환자라고 '주장'하고 있음.

그 주장이 사실이라면 안정성도 큰 문제는 없어 보임.



그럼 이런 가짜 91% 러시아 백신을 국내 언론, 또는 감염내과 교수는 어떻게 평가 하고 있을까?


우려했던 러시아 백신 효능 92% 달해...같은 플랫폼 아스트라제네카 62% 불과

http://medigatenews.com/news/3047871266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도 역시

91.6%의 효능을 보였다.--라면서 일정 시점에서 가장 높은 효과만을 전체 효과처럼 이야기하고 있음.

그러면서 동시에 아스트라제네카는 낮은 효과가 나타나는 투약법의 62%를 제시하고 있고.

똑같이 높은 효과를 보이는 지점만 놓고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도 90%라는 지점이 있지만 그건 무시함.

러시아 백신도 똑같이 낮은 지점을 말하면, 더군다나 그게 평균인 73%가 있음에도 무시함.

저 기사 본문을 보면 김우주 교수 본인이 1차 평균 73%를 빨간 표로 강조를 해 놓고도 무시함.


그 외에 대부분의 국내 기사들이 러시아 백신의 역습처럼 말하면서 91% 백신이라며 도입해야 한다는 말까지 있음.

그럼 이전까지 '인구수 보다 많이 구매해서 남는 백신은 어쩌나?'라고 말하던 것들은 뭐가 되나?


여튼 이 러시아 백신을 한국에서도 위탁 생산중이지만 국내 도입은 질본에서 논의 한 적이 없다고 함.

이 일부 시점에 대한 91%를 전체 효과처럼 말하면서 도입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분명 정부에서 먼저 러시아 백신 도입을 고려했다면 '빨갱이 백신'을 들여온다고 난리를 쳤을 것이라 예상해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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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케불프 21-02-06 21:26
   
""분명 정부에서 먼저 러시아 백신 도입을 고려했다면 '빨갱이 백신'을 들여온다고 난리를 쳤을 것이라 예상해봄.
"""

예상이 아니고 팩트 100%

문정권 친중에 이어 친러로 가나, 미일의 우려가중, 일본의 레드팀 주장에 힘실려
다잇글힘 21-02-06 21:41
   
클리앙 고약상자분의 글은 거의다 찾아다 올리시는군요 ^^

참고로 백신의 효능을 따질때 유념해서 봐야할 부분은 타이터(역가)도 있지만 효능을 따지는 샘플을 접종후 얼마후서부터 잡았는지도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접종 1주일후의 결과인지 한달후의 결과인지 세달후의 결과인지. 어느기간을 잡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러시아백신의 경우는 ad26과 ad5를 벡터로하는 백신을 프라임,부스터로 나누어서 접종이 이루어지는데 문제는 ad26이나 ad5는 일반적인 감기 아데노바이러스 계통이기 때문에 이 아데노바이러스에 면역이 있는 사람에게는 효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저 결과에서도 그러한 샘플들이 보이기도 하구요.
다잇글힘 21-02-06 21:49
   
백신 효능공식

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a59513ae1dc13906e69b48a02f9764db8a3966b4

VE = Vaccine efficacy,
ARU = Attack rate of unvaccinated people,
ARV = Attack rate of vaccinated people.

attack rate = """특정 기간 내에"""" 병에 감염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모집단 중 실제로 병에 걸리는 이들의 지분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여기서 특정 기간을 유행병 기간 전체로 잡으면 어택 레이트는 누적 발생률 과 같아진다.

https://www.cdc.gov/csels/dsepd/ss1978/lesson3/section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