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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6 08:49
집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요
 글쓴이 : 홀헐헐헐
조회 : 342  

사실 서울에 집이 없다?

이건 진짜 아니고 보통 여기서 집은 아파트를 의미하죠

지금도 빌라는 널널하고 가격도 아파트처럼 미친듯이 오르지도 않았죠

그렇다면 정부가 4~5억 선(지역마다 차이는 존재하겠죠)에 아파트를 전부 분양을 한다?

투기세력이 애초에 참여 불가능하게 그전에 집사는 것도 불가능하고 

집을 완전히 다 짓고 진짜 말그대로 프리미엄가격 이런거 하나도 안붙이고 건설사도 먹고는 살아야하니까

그 마지노선을 지켜서 집을 정부에서 진짜 무주택자들(위장 다 걸러내고 걸릴시 무효)을 선별해서 공급하면

이건 분명히 집가격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나요? 이런 정책을 발표하는 순간부터 

사람들은 그 기대심리로 미쳤다고 지금 8~9억 이상하는 20평에서 30평 짜리 아파트를 사려고 합니까?

그러면 당연히 투기자들은 팔아야겠고 그러면 물량 풀리고 그거에 맞춰서 몇년 뒤에 아파트가 대량으로

또 풀리면 가격이 많이 내려가지 않을까요? 그냥 생각해봤어요 

솔직히 부동산에 관심도 없어서 정책이나 법, 제도를 잘 알지도 못하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써봤는데

어르신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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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헐헐헐 21-02-06 08:51
   
사실 정책이라는게 의도한 계획대로 안되는 경우도 많고 그걸 분명히 다 평가하고 분석도 할텐데 계속

원하는 방향과 반대로 가는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하늘나비야 21-02-06 09:00
   
그거 걸러내려면 엄청난 인력이 필요 할 겁니다 조사 인력도 필요 하고  사람들 생각보다 교묘해요  꼼수도 많이 쓰고 있는 사람들이 더하더라고요
떠나자 21-02-06 09:02
   
문통이 실패했다고 인정을했지요
일단 1-2인가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거란걸 간과한거
투기세력만 잡으면 떨어질거란 착각
문제는 정부 정책이 벌려놓은 정책때문에 이도저도 안된 상태가 되버린거에요
정부정책은 일관됐죠 불로소득 투기소득을 환수 하겠다
이걸 포기 못하면 집값은 못잡아요
어그제 발표한 85만가구? 그것도 시장은 시큰둥하죠
생각해보세요 역세권 700%까지 풀어서 고밀도 개발하겠다
그런데 20-30% 이익은 소유자가 가지고 70-80%는 환수하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니 공급이 어찌 늘어 날까요
다주택자는 팔지도 보유도 힘든 상황이 되어 버렸죠
지금 예상으로는 2040년까지 1-2인가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지금같은 상황에선 여전히 공급이 딸릴거라 예상하죠
투기세력에 어느정도 퇴로를 줘야 집값이 내려요
근데 앞뒤 막고 정책을 펼치니 무주택 세입자들만 불똥을 뒤집어 쓰는겁니다
     
하늘나비야 21-02-06 09:04
   
아무리 좋은 정책이란 것이 처음부터 완벽하긴 어려워요 수정해 나가야지요
     
뉴넥서스 21-02-06 10:11
   
(1) 1,2인 가구 증가와 아파트 가격 상승 과의 관계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1,2인 가구가 원하는 주택크기, 가격이 현재 가격 상승하는 아파트의 주택크기, 가격과 얼마나 매치가 될까요.

(2) 시장은 항상 시큰둥 하다고 합니다.
오히려 걱정하는 지자체도 있더군요. 8.4대책이 주민들 개발욕구 자극할까봐요.
과거 사업지지부진으로 해제된 지역들을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유도하고 있는데
지금도 지역주택조합이니 하면서 주민 부추기는 부류가 있는 판에
8.4대책으로 대규모 정비사업 하자는 주민들에게 힘이 실릴까봐요.

(3) 매매도 보유도 힘든 다주택자는 결국 선택 해야 합니다.
다주택 보유 부담이 앞으로 계속 올라가면 팔 수밖에 없죠.
보유 부담의 세입자 전가도 한계가 있습니다. 한달에 수백만원씩 부담할 세입자 많지 않습니다.

참고로 작년 서울시 공공재개발에 70개 지역 정도 신청해서
지난 달에 (기존 정비구역 지정된 12개 구역 중에서) 시범구역 8개 구역 선정했고
다음 달에 (기존 정비구역 아닌 나머지 지역에서) 수십개 지역 선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