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한거 그냥 죄송합니다. 한국행 들떠서 실수한것같습니다.... 블라블라 했으면 걍 응 그래 넘어갔을껄...
구구절절 사실이 아니다~~ 우린 잘못한거 없다. 건보료 꼬박꼬박 다냈다(응 구라), 지인 대면한적 없다(응 구라..삭제전 영상 다 박제됨), 구독자수 한국인 50%안된다(뭐 어쩌라구???), 게다가 영어로 해명(굳이??????) 등등
온갖 구차하게 변명을 일삼는 섬나라 종특 나왔죠.....
전 바로 구취함....
채널이야 계쏙 남아있겠찌만....
한국 컨텐츠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임....
형평성의 원칙이랄까. 전 잘못에 비해 (혹은 대처에 비해) 과하게 욕먹었다
생각하는 편입니다. 당시에도 공식적으로 '방역수칙 위반은 아니다' 라는
답변을질본에서 받았었죠. 다만 '권장하지는 않는다' 정도의 잘못이었습니다.
이후의 대처가 깔끔하지 않았다..라는것도 나름 해명을 하려고 노력했던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핑계가 된것이지 밑도끝도 없이 '무조건 잘못했습니다. 안그러겠습니다'
라고만 한다고 제대로 된 사과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방역수칙을 어기지 않앗고
'권장하지 않는' 방법으로 접촉을 했다는것 외엔 확실하게 증명된 다른 잘못도
없습니다. 건보료 문제도 해외체류로 인해 자동으로 징수자격을 잃게되서 안내고
있었고 그걸 국가비가 '내고 있었다' 라고 착각했다고 해도 불법으로 보험혜택을
누린것도 아닙니다. 원래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으면 외국에 나가 있다가 들어와도
6개월 건보료만 내면 정상적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그냥 컨텐츠 자체적으로는 가장 모범적인(?) 국뽕채널
이었다고 봅니다. 나름 그 계열로는 선구자이기도 하고 가장 거부감 없는 방식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컨텐츠를 꾸준히 선보였다고 봅니다.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깊었고. 출연진들(주로 영국인 지인들)의 우리문화에 대한 표현이나
설명도 사려깊은 편이었죠. 컨텐츠엔 불만이 없엇어요.
한국 사람들이 대부분 잘못이 있으면 자존심 챙기며 주저리주저리 변명 늘어놓는 거 보다 깔끔하게 먼저 잘못 인정하고 사과하는 걸 좋아하죠.
변명은 사과가 먼저 선행되고 난 후 나중에 이런저런 사정이 있었다 정도로만.
그런데 이 케이스는 그 반대가 되었죠.
처음에는 난 잘못없는데 왜그래?라는 느낌이었고 결국 사과를 해도 사과보단 일관된 변명이 앞서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으니 점점 더 많은 사람의 반감을 사게 된 케이스.
많은 사람이 저들을 안다고는 해도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도 아니고 지나가며 알게돼서 좋은 인상 가지고 있었다해도 이번 일 터지면서 그들이 예전에 했던 행동 중 못마땅한 부분이 있었던 사람들이 그 일까지 끄집어내게 되니 아 이런 애들이었어?라는 안좋은 인상까지 덧입혀지게 된 것.
결국 자존심 챙기려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막고 있는 상황.
일단은 잘못을 깨닫고 진심어린 사과가 먼저 선행되어야지 이후 유튜버 활동하더라도 한국에 대한 진정성에 의심받는 일이 없을 것 같네요.
지금으로선 무작정 복귀해서 비슷한 컨셉으로 영상찍어도 비꼬는 사람도 많을테고 실수라도 하는 날엔 똑같은 일 겪게 될지도.
사과 영상을 한번 더 봤는데요
영국남자 말 중에 한국인의 비중이 58.3% 밖에 안된다고 한국빨대 아니라고 하던데 이게 좀 그랬어요
여기서 말하는 58.3%는 한국인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국내 IP냐 아니냐겠죠 ?
IP의 사용자가 한국인인지 아닌지는 구글도 애플도 네이버도 나사도 CIA도 FBI도 모르는 건데...
영상의 영어 댓글들도 보면, 주류가 해외거주 한국인들로 보이던데, 이들을 전부 한국인이 아니라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국뽕채널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다고 이걸 부인을 하지 ?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인들과는 정서가 달라서 아닌 건 아니라고 해야 좋아하지, 이렇게 감춘다고 좋아하거나 자랑스러워 하거나 하지 않는데 말이죠
"아직은 한국인들이 대부분이다"라고 해도 "더 발전해서 더 많은 외국인들에게도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하면 했지, 한국인들 국뽕심리에 빨대 꼽는 주제에 어쩌고 저쩌고 하는 부류는 소수에 불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저도 그런 심리로 자주 봤었고요
어쨌든 영국남자 채널이 이메가 시절 발가락 다이아 여사가 60억을 들여 한식 세계화라고 양념치킨의 세계화를 시도 해서 실패했던 걸 버젓이 성공시켰잖아요 ?
한국의 양념 치킨을 할 거면 한국의 식문화 세계화라고 하면 될 걸 왜 한식의 세계화라고 해서는 양념치킨이 한식이냐 아니냐로 갑론을박까지 벌어지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고, 그것 때문에 정작 국내 여론의 지지도 못 받고, 계획 단계에서 돈만 까먹고 시도도 제대로 못해 보고 망해버렸죠
이때 등장했던 게 김치워리어였던가 ?
암튼 한식 세계화의 일환으로 개 뻘짓 많이 했었어요
한국인의 비중이 얼마나 되건, 한국 치킨에 대해서 세계에 알린 공적은 크다고 생각해요
발가락 다이아 여사 사업이 성공 했으면 문화훈장 받았을 사람 여럿이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