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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13 00:44
금연한지 13년째입니다.
 글쓴이 : 미스터스웩
조회 : 501  

 2008년에 충동적으로 끊게 되었고 횟수로 13년째가 되었네요.

밑에 어떤 분은 금연 오래가면 냄새도 싫다고 했는데...글쎄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아직도 담배 생각이 납니다.

냄새는 어찌나 익숙하고 좋은지... ㅋㅋ

피고 싶다는 충동도 들고요.

가끔은 꿈에서 담배피는 자신을 보게 되는데 그건 진짜 악몽입니다.

식은 땀이 흐를 정도로...=0=;;

제 기준에선 진짜 담배는 끊는 게 아니라 참는 게 맞다고 봐요.

여태 참을 수 있었던 건.... 그 동안 노력한 게 아깝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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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가생 21-02-13 00:46
   
전 10년 피우다 끊었는데
현재 금연 20년 째예요.
이상하게 전 1년 끊으니까 그 이후론 생각도 안 나고
한 5년 후부터는 연기만 맡아도 역겨워요.
R406 21-02-13 00:46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2010년도부터 끊었는데
어쩌다 냄새 맡아도 별 거부감은 안들더군요
긴양말 21-02-13 00:49
   
나도 그쯤 됐는데 금연 패치로 끊었죠..하루 3갑 골초가,이제는 담배 생각 안나는데 여전히 남이 피는 담배냄새는 좋고, 대신 담배채취는 싫네요
비안테스 21-02-13 00:55
   
저 역시 금연 10년째입니다.
금연 전에는 하루 2갑 이상 피는 골초였고요..

 담배 냄새는 썩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무조건 피해야겠다도 아닙니다.
그냥 안맡으면 좋고 맡으면 어쩔 수 없고.. 뭐.. 제 성격탓도 있겠죠.

 담배 안핀지 10년이 지났지만 전 스스로가 담배를 끊었다는 생각보다는 참는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진짜 너무 힘들고 짜증날 때도 딱 한 대만 피었으면 싶을 때도 있습니다.

 제 마지막 소원은 개그맨 유재석씨와 같은데 죽기 전에 담배 한 번 피워보고 죽는 겁니다.
약간 다른 게 있다면 어차피 죽을 거 죽을때까지 줄담배를 피우며 죽고 싶다는 정도?
자그네브 21-02-13 01:02
   
저도 금연한지 십몇년 된거같은데
담배냄새 지금도 구수하니 좋지만
피우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고
안피울듯요...
이제는 담배 피우는 사람보면 멋없고
불쌍하고 가련하게 보여서
예전의 멋과 낭만을 절대 다시할수 없잖아요..
카페에 똥폼잡고 연기 뿜을때가 좋았죠..
담배 피우면서 지하철 기다릴수도 없고
비행기 좌석에 앉아 담배 피울수도 없고
눈총받으며 구석자리에서 쪼그려앉아
피워야해서 안피고 말죠.
뱃살마왕 21-02-13 01:26
   
담배는 평생 참아야 하능겁니다
멀리뛰기 21-02-13 13:14
   
저도 20년째.
담배를 피던 당시도, 사람에게서 나는 담배 찐내는 싫었고,
담배 향기는 지금도 좋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