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서른이지만 열 일곱인지 열 여섯인지 그 드라마 보고 있을 때, 뒤에서 보던 제 영국인 친구(남자)는 인형같이 예쁘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미국인 친구(여자)는 유명한 배우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하니 어쩐지 엄청 이쁘다고 했습니다. 처음 말한 영국인 친구의 여자친구(영국인)는 신혜선씨가 사용하는 화장품이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키가 172라고 알려주니 옆에 있던 프랑스 친구(남자)는 "작은 인형이 아니라 바비 인형이었네."라고 얘기했습니다. 인종과 상관없이 예쁜 사람은 어느 인종에게도 예쁘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