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이해가 갑니다. 원래 오디오 팬들은 유난히 보수적이죠. LP 레코드와 진공관의 전성기가 1960년대 인데 아직도 오디오 팬들은 LP 레코드나 진공관 앰프나 38 테이프레코더 찬양하고 있죠. 아날로그 감성이라나 뭐라면서. 저런건 기능의 영역이 아니고 일종의 문화나 신앙의 영역이라 어쩔 수 없음.
신화의 영역 아닙니다.
카세트 테잎이야 애초에 스펙이 낮으니 별개로 하고.. LP의 경우는 구현하는 방식에 따라 CD를 능가합니다.
그렇게 구현하기 위해 큰 돈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진공관 앰프의 경우도 솔리드스테이트 혹은 디지털 앰프와 확연한 차이가 있고요.
물론 구동력에 관련한 열세는 분명히 존재 합니다만, 그것도 최신 진공관들은 방식에 따라 솔리드스테이트 소자와 엇비슷한 수준이고.. 무엇보다 진공관 앰프는 타 소자 앰프 대비 배음표현이 근본적으로 달라요. 흔히 알고이ㅛ는 짝수배음...
일반 컨슈머 뿐만 아니라 레코딩 현장에서 여전히 진공관이 대접 받는데에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요즘 레코딩 현장에서 유행이 아날로그 서밍/버퍼 앰프를 이용한 방식임.
10년전 까지만 해도 올 디지털 시그널 패스가 진리인 듯 여겼지만, 이제는 시대착오적 방식이 돼 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