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처남 살고 있음.

선거 다음날 연락왔던데 한탄을 하더군요.

아직 바뀌려면 멀었다고.  사상구임.

사실 내 경우는 당을 지지한다기 보다 제일 윗대가리가 어떤놈이냐, 여러가지 변수나 시류에 따라 바뀔듯.
보수, 진보.... 난 이런거 안 믿기 때문에.
수구냐 아니냐가 중요.

태어날 때부터 보수 진보로 성향이 나뉘어서 태어나는 건 아닐 겁니다
부모님 밥상머리 교육의 영향이 가장 클 거고 동네 어르신들이 지나가며 툭툭 내뱉는 언어에도 영향을 받아요
그래서 지역주의는 대물림 되는 경우가 많아요
매형네 가족이 부산 초량에 사는데 4식구가 전부 빨간당 지지자 됐더라고요
조카들 만큼은 그러지 않길 바랐는데 이게 쉽지 않아요

지방은 지역구 지역정당 밀어야 되는게 맞습니다.
민주당이 정권잡고 경남 지역 보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정부지원금 확 줄었죠.
결국 지역을 밀어주는건 지역 정당 밖에 없어요.

전혀 아님. 아무생각없이 찍어주다 보면. 지역은 관심밖이 돼버림.
어차피 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니 지역생각 할 이유가 없음 오로지 당에 충성.

그게 아니라는게 지난 세월이 말해줍니다.
문재인-민주당 시절 경남쪽이 타지역에 비해서 홀대 받는게 실질적으로 보여줬어요

지금의 50세 밑도 곧 60대가 되며 그 사람들이 다시 여지없이 수구화됩니다
지금의 60대도 한때는 진보를 자임했던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그런겁니다
그래서 진보와 보수가 균형을 이루고 발전하는거죠

요즘은 시대가 바껴서 TV에 세뇌되는 시대가 아니죠.
70대 이상은 어쩔수 없이 아날로그 세대라 TV가 이끄는대로 갈 수 밖에 없지만 50대 아래로는 많은 매체를 접하고 비교적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수 있는 시대.
아마 다양한 지지세력이 있을 듯.
부산은 20년만 지나면 빨간색과 파란색이 공존하는 시대가 옴.

국짐을 지탱하는 세대는 1차 베이비붐 세대임.  한해 70~90만명씩 출생한 55년생~63년생. 현재 60대중후반..초딩때부터 반공교육 빡시게 받던 세대. 55년생이 이제 70임.  이 세대들 죽기 시작하면  앞으로 10년 후 부턴 국짐은 tk 정당으로 전락함

1960년대 후반부터 2차 베이비붐새대들은 민주쪽이 더 강세임. 투표성향은 나이묵으면서 보수화 된다는 것이지 그렇다고 지지 정당이 확 바뀐다는 통계는 없음. 1차 베이비붐 세대는 젊었을때부터 빨강당 였음 민주화 후 노태우 찍어주던 세대

하지만 부산은 청년층이 매년 유출되고 있는 도시라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외부로 나가는...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부산사는 사오십대 친척들이 많이 있는데 죄다 빨간색지지자들입니다.
부산에서 사오십대는 진짜 반반인거 같아요.

애초 40 50대가 친 민주였지 60대 70대같이 80%이상 몰표주는 세대가 아님. 상황에 따라 55% 65% 사이 왔다갔다

우리 부모님은 70대이신대 미스트롯 이전까진 민주당만 찍어왔음. 그이후엔  성향이 바뀌고 티비조선. 채널에이가 고정이 되어있고. 유튭은 극우 코인팔이 알고리즘만뜸. 결론은 연세가 드시면 언론에 쉽게 휘둘리는거 같음. 보이스피싱도 노인분들이 많이 당하시기도 하고. 평범 기준인거고 애초에 한쪽에 치우쳐있는 경상도나 전라도는 별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