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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10 03:21
윤석열과 히틀러에 대한 담론
 글쓴이 : tpza56qw
조회 : 94  




1932년 히틀러가 집권하기 전까지 바이마르 공화국은

그런대로 꽤 잘 굴러갔었다. 심지어 1차대전에서 패배해서

사실상 지폐가 휴지보다 못한 처지가 됐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탄탄한 중산층, 그리고 사회적 연대가 강했던

기층 계층과 훌륭했던 지식인 계층이 있어서 그 당시의 독일은

누구보다 뛰어난 나라중 하나였었다.



그러나 히틀러가 집권하고 나서 히틀러의 견제세력이 없어지자,

제일 먼저 언론인들을 처분하기 시작했다.

지금으로 따지면 히틀러는 한동훈 같은 인물을 통해서

언론인들을 옥죄기 시작한다. 자신을 찬양하는 뉴스만 내보내고

선전 선동의 맨 앞에 자신을 위치시킨다



대중들은 열광하기 시작한다. 비판 여론은 하나둘 잠식당하기 시작한다

지식인 계층의 견제가 있었지만 그 당시 한동훈급 인물에게

협박 당하고 잡혀가 입을 닫게 된다



모두가 그렇게 입을 닫고 있을때, 대중들도 히틀러를 찬양할때

히틀러는 사실상 사법부도 접수하기에 이른다. 판사들중

히틀러의 심기를 거스를수 있던 이들은 없었다

히틀러 심기를 거스르는 판결을 했다간 한동훈급 인물에게 끌려가서

협박당하거나 겁박당하거나 쫓겨나기 일수였으니 그럴수밖에.



그렇게....김건희 말대로 "지들이 알아서"

윤석열 말대로 하면 "시스템대로" 바이마르식 적폐(?)청산이

이뤄진다.



그리고 히틀러의 일방독재식 파시즘은 절정에 다다른다

국민을 선택받은 이들로 포장하고 특정 인종(대상)을 죽여야할

대상으로 포장한다. 이유는 상관없다

그냥 평소에 마음에 들지 않았던가, 보석상이나 사채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던가....평소 으스댔다던가 어떤 이유에서든

그런 대상에 대해 노란색 별 딱지를 붙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무한 폭주가 시작됐을때 임기가 끝날수도 있었지만

국민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그에게 종료 임기란 애초에

해당사항이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히틀러는 상대국에 대한 "선제타격"을 통해서

주변국들을 침략해나갔고.....

수천만명이 죽는 제2차 대전의 도화선을 일으켰다



내가 학창시절에 생각해봤었다

아니 독일하면 어떤 나라인가?

https://i.imgur.com/BlB2i2f.jpg

괴테, 헷세, 쉴러, 맑스, 헤겔, 칸트등등

정말 세계적으로 내놓라하는 천재 지식인과 철학자들을 내놓은 나라 아닌가?

그런 나라에서 어떻게 히틀러같은 변종을

국민들이 리더로 뽑고, 스스로 망할수 있었단 말인가?



나로서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현실이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난 그게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걸

최근 깨닫고 있다



언론들이 입을 닫고

기자들이 기사를 안쓰고 모른척하며

지식인들이 외면할때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게 된다.


심지어 누구보다 자칭 진보계 언론이라는 한겨레에서도

윤과 삼부토건 기사 올리는걸 막았다고 사표 썼다라는 소리가 나왔으니

정말 이 정도면 80년대말 보다 심각하다 생각이 들 정도였다.

경향도 별반 다르지 않다. 윤석열 관련 취재기사에 대해

데스킹을 거부하고 다른 부서에 배치할 정도이니...이 정도면

심각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다.



선거운동하다 사람이 죽었다. 그게 타당의 당원이었다해도

그래도 동업자 정신이 있어야한다. 동업자 정신은 다른 당의 후보가

사망했을때 최대한 진중하게 행동하는걸 말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 윤석열은 어퍼컷을 연달아 해댔다

그리고 언론사 기자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침묵했다

누구 하나 윤석열 어퍼컷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려하지 않고

기사를 싣지 않는다


그리고 나름대로 세계적으로 코로나 방역을 잘해온다고 평가받던

우리나라에서조차 최근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하루 무려 9~10만명씩

확진되고 있는 처지다. 이런 처지에 일국의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이

마스크 벗고 유세를 한다

그리고 언론사 기자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침묵했다

아니 이래도 괜찮은건가 싶을 정도로 모른척했다.


그런 암묵적 침묵속에 상대편 이재명 후보가 발차기를 하고

마스크 벗는 연설을 오늘 처음으로 했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비판 기사가 포털에 2~3개씩 실린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검찰과 조중동이 한편인건 고발사주와 채널A사건의 카톡 대화를 통해

이미 짐작할수 있을만큼 충분히 증거가 제시됐지만

그 누구도 이런 문제에 대해 속시원이 비판하는 기사를 내지 않는다.


이뿐인가?

윤석열은 며칠동안 선넘은 과격한 언행으로 가두 연설을 하는 중이다

대통령을 파시스트라고 하질 않나, 근거나 증거도 없이

문재인이가 일부러 집값을 올렸다고 주장하질 않나

문재인이 끼리끼리 해먹다가 나라를 거덜냈다고 하질 않나

쥐새 끼라는 소리부터 심지어 일반 국민은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는 막말을 넘어 실언 수준의 얘기까지 한다.


당선 지지율이 45%가 나오네 48%가 나오네 이런건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국민수준에 맞는 대통령을 가지는게 되기 때문에

윤석열 당선되도 그건 국민 수준이 그렇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막말을 해도 포털에 메인 기사 하나 제대로 올라오지 않고

언론사는 기사하나 내려하질 않는다

기가 막힌 노릇이다.


김건희의 수많은 논란은 종편에서 17분 방송하고

김혜경 법카 사용 논란은 종편에서 170분 방송하는데

어떻게 이것이 공정과 상식이란 말인가


애초에 공정과 상식이 없던 시대이고

공정과 상식이 없는 언론에서

(균형감으로서의) 공정과 상식 없는 기사를 내고 있으며

공정과 상식이 없는 윤석열에게

공정과 상식을 기대한다라는 국민이

잘못된 기대이자 잘못된 희망이라고

얘길 해주는 거조차 필요없게 느끼고 있다.


아마 1932년 분위기가 지금와 같았으리라.

누구도 히틀러의 광기에 대해 어떤 기자도

어떤 언론사도 침묵하던 시대가 지금과 같았으리라.


학창시절에 느끼던 궁금증이 최근에 풀리고 있다

그때 국민들도 지금과 같았으리라.



파고들어 비판해도 모자랄 시간에

입 닫고 모른척 외면하고 있는 지금 이 시간.

언젠가 역사는 평가한다

전과 14범 절대 아니라고 했던 이명박이 당선후(실제론 11범이었다)

어떤 짓거리가 있었는지 모든 국민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왜 감옥에 갔는지도 알고 있다.

그리고 지금 이명박보다 훨씬 위험한....(참고로 사기꾼

이명박은 자기 형이 그나마 국회밥 좀 먹던 4선 정치인이었다

그리고 이명박을 견제하던 여당내 야당이라던 박근혜라도

브레이크 역할을 해줄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인물이 청와대에 들어갈려고 하고 있다




모두 우리 국민이 나눠 짊어져야할 몫들이다

피해갈 수가 없다.

우리 모두는 괜찮은가?

우리 모두의 5년은 평안할수 있겠는가?

윤석열 당선후, 김건희 처가 일당이 해쳐먹을 수천억원

아니 수조원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생명이 달린 문제에 대한 담론 말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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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개 22-03-10 03:24
   
독일이야 땅덩이라도 크고 냉전때문에 결과적으로 살아남았지만
짜장 족발 사이에 끼인 우리는 저 시기가 현실이 되고나면 나라 사라질듯
빈대잡다가 초가삼간 다 태운다고 얫말이 틀린게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