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중앙정부 행정력이 미치는 곳은 미얀마 전체 영토에서 1/3정도라고 하더군요.
주로 버마족들이 거주하는 곳이죠.
나머지 2/3은 다른 소수민족 군벌들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버마족 중앙정부 VS 소수민족 지방정부.
소수민족 지방정부 VS 소수민족 지방정부.
이런 구도로 서로 수시로 대립하고 갈등이 많은 나라죠~ㄷㄷㄷ
로힝아 사태도 사실 버마족 중앙정부가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그 지역 소수민족 지방정부가 주도했다고.
물론 버마족 중앙정부가 부추겼다는 점은 팩트로 보입니다.
이게 과연 같은 나라라고 할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임,
오랜 과거부터 서로 죽고 죽이고 정복했다가 정복당했다가 했던 사이라서 사이도 나쁨.
영국 식민지 시절만 해도 영국에 대항했던 민족들이 있고 협조하면서 다른 민족들 탄압한 민족들도 있고.
유럽의 발칸정도는 아니지만 복잡하고 사연도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