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씨제이(CJ)대한통운의 명예 택배기사 ‘경태’가 모델로 데뷔했다. 말티즈(Maltese) 경태는 한 대한통운 택배기사와 배송을 함께 다니는 반려견이다.
지난해 연말께 배송차량 짐칸에 있던 경태를 보고 누군가 학대를 의심해 인터넷에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알고보니 서울 강동구에서 택배기사로 근무하는 ㄱ씨가 구조한 유기견이었다. ㄱ씨는 경태를 두고 일을 하러 나갈 때 울부짖는 등 분리불안 증세가 심해, 경태를 조수석에 태우고 배송을 다니게 됐다고 한다. 물건을 내려 배송할 때에는 경태를 잠시 짐칸에 뒀는데, 이를 잘 몰랐던 이들이 문제를 삼았던 것이다. 이를 알게 된 대한통운 쪽은 지난달 경태에 유니폼을 증정하는 등 경태를 명예 택배기사로 선정했다.
경태야 이제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