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나쁘셨다면 죄송. 저도 뭐 볼때는 골비우고 재밌게 봅니다.
나중에 보면 어색한 장면이나 작위적인 연출이 거슬렸다는게 느껴질 뿐이죠.
아무리 재미위주로 만들었더라도 기본적인 연출과 개연성은 필요하다고 보기에
반도같은 영화가 흥행성적을 냈다는게 이상하게 느껴진다는거고요.
보는 당시엔 재밌게 볼수있는데...외국애들이 제가 생각하는거보다
더 극찬하는 경우가 많다는 느낌이라 이게 진심인지 립서비스인지 돈받고
하는 홍보인건지 헷갈리거든요.
개연성 없는걸로 치면 스타워즈 7,8,9 편이 갑입니다만 8편 대빵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나오기도 전에 이유없이 죽어버리고 그것도 너무 쉽게 ㅋㅋ 팰퍼틴 황제는 분명히 6편에서 산화됐는데 7,8, 엔 보이지도 않고 그림자 조차 없다가 그 수많은 함선들을 이끌고 도대체 어떻게 어디서 살아났는지도 모르겠고 또 카일로는 영화초반에 우주선타고 쉽게 바로 들어가는곳을 레이는 사막을뛰고 바다를 뗏목타고 건너서 왜 그렇게 어렵게 들어가는지 의문이고 ㅋㅋㅋ 개판인 영화 7,8,9 편이 분명히 시리즈인데 개연성이 전혀 없이 각각 다른 내용이구 대빵도 다 다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타워즈가 더 욕먹는게 막대한 제작비를 쓰고도 그따구로 만들어서임 세트장이나 스토리의 유연성을 위해 필요한 촬영을 충분히 하고도 남을만큼의 예산을 가지고도 CG 외엔 다 개판임 승리호가 잘됐다는건 스토리 전체를 다 촬영하려면 그게 다 예산임 세트장도 전부 만들고 촬영 스텝들도 그만큼 더많은 분량의 촬영으로인해 인프라는 물론 모든곳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야함 200억 정도로 저정도면 훌륭함 주어진 촬영 시간내에 저정도 개연성이나마 연출한건 잘한거임 건물을 하나 올리는데도 공사기간이 길어지면 엄청나게 막대한 인건비가 지출됨 영화산업도 마찬가지임
개연성 만족 시키려면 영화 속 모든 서사에 대한 사전 설명을 다 추가해야 하니 런타임이 4~5시간은 되야 할 듯. 스타워즈에서 다스베이더가 "아임유어파더"라고 했을 때 에피소드1부터 나오기 전까지는 개연성 없다고 욕 무지하게 하셨을 듯. 스파이더맨 똥꼬가 아니라 손에서 거미줄이 나오고, 앤트맨이 원자보다 작아지고, 슈퍼맨이 지구의 자전 방향을 거꾸로 바꿔서 시간을 되돌릴 때 과학적 오류에 얼마나 경악을 하셨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