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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5 11:37
미얀마나 캄보디아는 백인에 대한 포비아가 있죠~
 글쓴이 : 스핏파이어
조회 : 1,342  

캄보디아의 킬링필드을 유발한 것이 사실 미국입니다.
베트남전에서 호치민루트가 캄보디아 영토를 통과한다고 공작으로 왕정을 무너트리죠.
그리고 무차별 폭격으로 호치민 루트 주변을 초토화하면서 수십만의 캄보디아 사람들이 죽었죠.
그런 혼란한 상황과 미국에 대한 적대감으로 폴 포트라는 희대의 미치광이가 권력을 잡죠.

미얀마도 영국에게 지독하게 당했죠.
상당기간 쇄국하고 외부와 단절된 상태를 유지한 것은 이 영향이 강했기 때문이죠.

이 두 나라가 서방친화적인 방향으로 가기는 힘들 겁니다.
원한도 깊고 공포심도 강하죠.
잘해야 중립이고 지금 같은 상태라면 중국 세력권으로 들어가기 쉽상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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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비야 21-02-05 11:42
   
미얀마도 이래 저래 복잡하게 얽혀 있네요  백인들한테 치떨만도 하고 그렇다고 중공 러시아는 ..  여우 내 쫏으려고 호랑이 불러 들이는 격이죠
모래니 21-02-05 11:51
   
아, 캄보디아였었구나.
마스크노 21-02-05 11:54
   
전후 사정 보지 않아도 당연히 미얀마 군부입장에서는 서구식 민주주의보다 중국 공산당이 훨씬 편하겠쥬.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 전에 왕이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건 결국 외교적으로& 안보리에서 간섭하지 않게 해달라는 거겠구여. 1년 정도 요인 구금과 내각 교체 정도로 계엄 유지하면서 큰 유혈사태만 피하면 무난하게 정권탈취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미얀마 군부에게 가장 어려운 문제는 미얀마 시민항쟁의 강도와 규모겠져. 근데 계엄 준비한거 보니 여차하면 탱크와 장갑차로 걍 천안문식으로 밀어버릴 거 같네여. 광주처럼 특수부대 투입하거나.
황제폐화 21-02-05 12:02
   
미국이 킬링필드를 유발했다는 이야기는 625를 미국이 유발했다는 이야기 같아 동의하기 어렵네요.
폴포트의 대량학살은 베트남의 자국민교민 보호라는 명목으로 전쟁을 일으켰고 중국의 베트남 침공을 낳았습니다. 뭐 다들 60~70년대에는 미국 싫어했겠죠.
백인을 너무 좋아하고 명예백인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조차 2차대전때는 귀축이라며 치를 떨었죠.
아무 21-02-05 12:17
   
중국을 보면 사회주의 혁명이라 얼굴에 분칠을 하지만 국민에 대한 교육 수준을 보면 그 민낯은 근대화조차 되지 못한 봉건적 사고를 유지하고 있죠.

뭐 자유민주주의라고 다를 바 없습니다. 일본을 보면 말이죠. 단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대척점에 서 있을 뿐 이들의 본질은 근대적 가치 민주주의와 인권 등을 체화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철학적 사유로 나온 사상이나 이념을 통한 혁명도 이 모양이기 쉬운데 군부 독재는 사상이나 이념을 뒤집어 쓴 일종의 왕정입니다.

인민이 근대화 교육을 받지 못할 수록, 이런 유사 왕정은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겠죠.

그리고 동남아 역시 마찬가지...
이런 면에서 제가 인니의 민선 대통령 당선을 높이 평가합니다.

미얀마 현지 사정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국가의 발전 정도를 봐서는 심정적 바램과는 달리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란 말이 다시 한번 가슴을 스치고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