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락 영화가 할리우드의 오락 영화와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개연성이 경쟁력이고 한국산 오락 영화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락영화 분야에서 한국이 할리우드의 물량과 기술의 노하우에 상대가 안되는데, 개연성을 만들어가는데 작가들을 쭉쭉 갈아넣는 걸(?)로 무기 삼아야죠.
게다가 한국 관객들이 깐깐하게 개연성 찾는 것이 그 동안 한국 영화의 큰 원동력 중 하나였구요.
승리호 아직 안봤지만 오늘 승리호 이야기 많네요
아직 안봐서 승리호에 대해선 뭐라 말 못하겠지만
한국영화 중에 돈 많이들인 영화들이 폭망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그게 스토리에 치중하기 보다 화려한 영상에 돈을 쳐 들이고 그기에 집중해
재미없어 망하는 경우가 많은듯
특히 sf영역
마블영화나 sf영화는 너무 현실감이없죠
대표적인게 돌프룬드그랜의 초기영화 마스타돌프같은 영화죠
뭔 얘기하시는지 모르지만
승리호는 훌륭하게 휴머니즘을 녹여냈습니다
어차피 sf는 공상영화이기에 거기서 현실감을 찿는다는 것은 무리죠
승리호는 인간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훌륭히 녹여 냇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들 평도 대채로 그렇고요
말이 통하지 않아도 인류가 공유하는 그런 감정들을 한국적인 감성속에서 훌륭히 표현했습니다
부성애, 죄책감에 의한 대리만족
송준기가 순이에 대한 감정을
꽃님이에게 투영하는 과정들...
에 뭔 하자라도 있는지요?
개연성의 뜻은 알고 말씀하시는지요?
그 개연성이란게 작가가 1-2년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대게 미국 일본등 게임부터 몇십년을 계속해서 리마스터하면서 갈고닦고 확장해서 나오는 세계관들임;
그런 세계관을 만들어서 꾸준하게 독자들에게 알리고 인지하고 공식화해서..거기서 파생되서 하나하나 이야기화하고 꺼내오는건데; 당연히 비교할걸 해야하지 않음?;
님이 말한 개연성을 찾고싶으면..승리호가 2편 3편 계속해서 이어지게되면..이야기가 하나하나 살이 붙을거고..
전반적인 세계관이 나올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