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다 떠나서요. 저분이 명강의를 했다고 치고 학생들의 문제로 수준이 떨어 진다고 쳐요. 근데 평균이 38점이란게 무슨 의미인지를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수능 평균점수를 가지고 머라고 하죠? 평균점수가 너무 높으면 문제를 너무 쉽게 내서 변별력이 떨어 진다고 하죠. 어렵게 내면요? 그것도 마찮가지죠.
다시 돌아가서 결국 저 교수님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공부를 열심히 한 친구, 대충한 친구, 아예 논 친구가 구분이 안된다는 말이예요. 시험을 왜 치는데요? 자기 자신을 평가하고 이런거 말구요. 열심히 한 친구와 논 친구를 차별해서 점수를 주기 위한 거죠.
다른 교수들은 머 학생들 수준이 높아서 평균 점수가 C수준인 70, 80점이 나오게 하나요? 다른 교수들도 같은 학생을 가르쳐요. 근데 전부 수준이 떨어져도 그 고만고만한 학생들에게 누군 A를 주고 누군 B를 ... 이런식으로 점수를 줘야 한단 말이죠. 그러니 한심하더라도 한심한 수준에서 고만 고만한 차이가 날수있게 시험문제를 내죠.
근데 평균이 저 점수면 변별하기가 힘들죠. 저건 그냥 학생들 수준을 잘못 평가해서 기말시험 자체를 실패한 교수님의 변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