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웹툰은 아니고 웹소설 관련 업무를 하고 있음.
다만 주변 작가들을 통해 어느 정도 사정은 알고 있음.
결론부터 말하면 정확한 비중은 몰라도 중국 웹툰/웹소설 굉장히 많이 들어와 있음.
인터넷 찾아보면 중국 작가하고 합작해서 작품 올리는 회사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음.
중국 만화가들은 매우 싼 값에 고퀄리티 작화를 졸라게 잘 뽑아냄. 중국산 폰게임 보면 내용은 구려도 그래픽은 잘 뽑아내는 것과 같은 맥락.
처음에는 번역의 한계 때문에 마이너에서만 놀다가 점점 메이저로 올라오고 있음.
왜?
만화나 소설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공급이 현~~~~저히 못미치기 때문.
특히 우리가 마이너라고 생각하는 BL이나 무협 쪽은 중국 쪽이 꽉 잡고 있음.
왜냐하면 이쪽 분야에서 한국 작가들은 거의 사장수준 + 독자들에게 외면받기 때문. 더 정확히는, 기존 한국 작가들은 더 이상 글을 쓰지 않고, 신인이랍시고 나온 작가들의 수준은 유치원 똥 수준임.
안타깝게도 중국산 웹툰과 웹소설, 혹은 한(스토리) + 중(그림) 합작 작업은 점점 커질 예정.
결론: 중국산 작품이 몇 %고 따지는 게 문제가 아님. 당장 시장의 요구를 충족할 만큼의 작가들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그 나머지는 중국산이 채울 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