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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4 16:40
미얀마는 안타깝게도 민주화 가능성이 낮음.
 글쓴이 : 그래도밥은
조회 : 760  

헌법에서 군부의 국회의원수를 보장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헌법을 바꾸려면 그 국회의원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군부가 특권을 얼마나 이용해 먹었냐면...
미얀마 수도의 땅값을 군부 출신들이 다 올려놨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한국 경기도 수준임. 그 특권을 내려 놓겠습니까...

아웅산 수찌여사도 군부 눈치 보며 정치하는 모습이 엄청 답답해서,
외신들은 혹시 '군부의 꼭두각시'라는 의심을 샀을 정도입니다.

<위키백과 출처>
50년 가까이 군부 지배를 받다보니 여전히 군부의 영향력이 막강하며 양원의 25%가 군부에 배당된다. 요직 대부분 또한 군부 인사로 채워진다. 헌법 개정은 20%의 지지율을 받아야 하며 일부 개정안에 대해서는 75%의 찬성율이 조건이다.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전국적인 개정 헌법 관련 투표로 75% 이상을 얻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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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던스 21-02-04 17:02
   
그런 헌법 다 지켜가며 민주화 이뤄내는 나라가 드물거 같은데
     
그래도밥은 21-02-04 17:41
   
제가 하고 싶은말은,

저렇게 노골적으로 군부의 권력을 보장해주는 헌법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즉 기존의 아웅산 수찌를 통해 보여주던 민주주의는 군부의 허락하에 보여주기식 민주주의 였다는 겁니다. 군부는 권력을 조금도 내려놓지 않았다는거죠.

그러니 외신들은 쿠테타라고 이야기 하지만, 군부는 꼭두각시를 제거한겁니다.
새로운 꼭두각시를 내새워서 민주주의가 굴러가는것처럼 보이게 할겁니다.

아웅산 수찌 여사를 통해 보였던 잠깐 동안의 민주주의는, 국민이 피 흘려 얻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민주주의를 얻기 위해서 얼마만큼의 피를 흘려야 하는지 미얀마 국민들의 자각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그들은 피를 계속 흘리며 투쟁한 경험이 아직 없거든요.

그래서 민주화가 쉽지 않다고 이야기 한겁니다.
유기화학 21-02-04 17:12
   
구조가 군부출신이 계속 해먹게끔 설계되었네요
merong 21-02-04 17:23
   
군부가 헌법 새로 만든 나라도 민주화 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