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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08 09:36
전설의 고향 - 오봉산의 치성
 글쓴이 : 찌그다시
조회 : 442  



금슬좋은 어느 부부에게 어느날 시련이 다가옵니다. 

남편이 언제부턴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한 것이죠.

좋다는 약을 다 써봐도 남편은 차도가 없습니다.


어느 날 탁발을 하러 온 노승이 얼굴에 근심이 가능한 아내의 얼굴을 보며

이 댁 남편에게 마가 끼었는데 아내의 정성만이 남편을 치료할 수 있다고 고언을 합니다.

아내가 가로되, 어떻게 하면 남편이 나을 수 있습니까 하니,


노승이 가로되,

오봉산(봉우리가 다섯개인 산)을 찾아 각 봉우리에 기름을 붇고 심지를 놓아 불을 붙이고

밤낮으로 치성을 드리되 100일간 하라. 그러면 나으리라.

그러나 오봉산은 찾기가 어렵고 명년 오늘까지는 반드시 찾아야 하니

그렇지 않으면 남편이 죽으리라  하니

그날부터 이 아내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오봉산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전국을 아무리 방방곡곡 찾아다녀도 오봉산이라는 이름은 커녕

비슷한 산조차 없습니다. 1년간 전국을 미.친.년처럼 산과 들로 다녔지만

그 어디에도 없었고 1년이 다 되어 가는 어느날

전남 진도에 가면 오봉산이 있다더라는 헛소리를 듣고서 마지막 희망을 품고

전남 진도로 갑니다.


1년이 다 찬 마지막 날 진도에 도착한 아내는 마지막 해가 넘어가는 순간에

절망하여서는 넘어가는 해를 손으로 부여잡으며 울부짖다가 거기서

뜻밖에 오봉산이 짠 하고 나타납니다.


그래서 그 오봉산의 각 봉우리에 기름을 붇고 심지를 놓아 불을 붙이고

100일간 치성을 드려 남편이 나았다는 전설이....


이 아내가 발견한 오봉산은 어디 또는 무엇일까요?

기억하시는 분 있을라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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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이 21-07-08 09:42
   
자기 손가락?

근데 시름시름 앓는 남편을 1년동안 방치하고 돌아다녔어도 남편이 살아 있었으면
그냥 그 남편은 살 사람 이였던듯
태양속으로 21-07-08 09:43
   
오봉산(五峰山)은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해발 779m의 산이다.
오봉산(五峰山)은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해발 675m의 산이다.
오봉산(五峯山)은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해발 205m의 산이다.
오봉산(五峯山)은 강원도 회양군과 통천군에 걸쳐 있는 해발 1,264m 산이다.
오봉산은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산이다.
오봉산은 대전광역시에 있는 산이다.
오봉산은 전라북도 완주군에 있는 해발 879m의 산이다.
오봉산은 전라남도 보성에 있는 해발 324m의 산이다.
오봉산은 전라남도 완도에 있는 해발 644m의 산이다.
오봉산은 경상북도 건천에 있는 해발 632m의 산이다.
오봉산은 경상남도 양산에 있는 해발 533m의 산이다.
오봉산(五峰山)은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과 연서면, 전동면 일원에 걸쳐 있는 해발 262m의 산이다.
오봉산(五峯山)은 평안북도 강계군과 후창군에 걸쳐 있는 산이다.
오봉산(五峯山)은 함경남도 영흥군에 있는 산이다.
오봉산(五峯山)은 함경북도 회령군에 있는 산이다.
오봉산(五峰山)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도림동과 논현동에 걸쳐있는 산이다
     
낭만곰팅이 21-07-08 09:47
   
으으허허...

님... 조금 무서워요 ㅠ.ㅠ
     
총각김치 21-07-08 09:49
   
국토개발 연구원에 근무하시나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