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영화보면 근엄해야할 황제의 대사도 경망스럽게 들리기는 하더군요.

비슷한 상황에서 일본어도 무거운 분위기가 별로 안 느껴짐...

중국 현지에서 한국어를 처음 들어보는 중국인에게
한국말이 어떻게 들리냐고 물어보면
노래를 부르는 소리로 들린다고 함

독일사람은 한국말이 물흐르는 소리 느낌이 난다고 함

이건 반대 아녀요?
보통 성조가 강하고 비음 많은 나라 언어가 노랫소리처럼 들리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는 그런게 적은 편이고 음절구분도 명확한 언어라서
발음전달자체가 상대적으로 정확한 편인 언어죠

성조가 없다보니 귀에 거슬리는 음이 없어서 편하게 들을 확률이 높죠...
성조가 좋게 들리는 경우도 있지만 귀에 거슬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닌까요...

그 음악이라는게 랩음악을 말하나봐요 ㅋㅋ

비음 많은 소리는 코맹맹이 소리죠.

중국애들 이제야 알야챘거냐? 언어가 가볍게 들려서 애들같은 말투야

저도 처음 알게 됐는데..  세계적으로 한국어 자체가 교착어라 어휘수가 많은 편이라고 하더군요. 이런것도 영향이 있는것 같네요.

한글표현발음가능수에 더해 한국어가 전세계언어중 단어수로 1위입니다. 2위보다 1,5배던가?? 2위가 무슨언어였더라??? 북유럽언어였던가..

성공의 이유를 찾다가 자기들과 다른 것, 자기들이 가지지 못한 것은 일단 다 리스트에 올리고 보는거죠
적당히 걸러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한때 언어적 특성상 랩과 안 어울린다 하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한국어만큼 랩에 잘 스며드는 언어를 못본것 같다라는 해외 리스너도 있더군요

물론 중국어는 성조가 가지는 한계가 분명 있을거고 일본어는 터무니없이 모자란 발음 가짓수의 한계가 있겠지만
그게 성공과 실패를 갈랐다는 건 오버죠
언어나 민족같은 태생적인 한계를 긋는 주장은 언제나 걸러 들어야 합니다

사투리 차이인지도 몰라도 중국 남자애가 비정상회담인가 거기에서 아나운서 톤으로 하니까 또 듣기 괜찮던데 일상 대화하는건 확실히 시끄러움

https://www.youtube.com/watch?v=sm8TtOnTLdg
언어 비교: 다른 단어의 수

한글은 몇위일까?

언어의 수로 의미가있나.. 중국뺴고 대부분 국가가 영어같은 적은숫자인 철자로 쓰는데

문화의 힘이죠.
한국 문화를 통해서 한국에 대한 동경이 생겨서 말도 좋게 들리는 게 큽니다.
옛날에 한국이 듣보잡 취급 받던 시절에는 한국인은 화난 사람처럼 말한다는 말을 많이 했어요.
지금하고 완전 반대죠.

꼭 그런건만은 아닌게
보통은 중국어가 딱딱하게 들리지만 귀엽게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사람마다 다른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광둥어가 만다린어보단 더 좋게 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