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재기 모델을 따라 가려는 듯
탕웨이도 색계 출연으로 중국정부에게 찍힌뒤로 중국에서 10년이상 활동을 못했죠
중국에서 활동이 불가능해지자 국적도 중국에서 홍콩으로 옮기고(이 당시만해도 중국과 홍콩은 일국양제가 나름 잘 지켜지고 있었음) 홍콩에서 큰 임팩트 없이 10년 가까이 소소하게 활동하다가 거의 잊혀지나 싶었는데 지금은 남편이 된 김태용 감독이 만추의 여주인공으로 탕웨이를 캐스팅하게 되고 이 만추가 대박이 나면서 한국에서 외국인 배우 최초로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게 됨
이 여파인지는 몰라도 중국에서도 당해에 탕웨이의 활동 정지가 풀리게 되고 이때부터 중국에서도 거의 매년 2편 이상씩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지금까지도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 잡고 있죠
그런데 판빙빙은 탕웨이와 달리 곧바로 홍콩으로 가기도 힘든게 탕웨이 시절과 달리 지금의 홍콩은 일국양제가 완전히 무너지고 철저하게 중국의 지배하에 있어서 홍콩 국적을 딴다한들 중국정부의 제재에서 자유롭기가 힘들고 헐리우드는 차이나 머니 티켓파워를 상실한 중국배우는 거들떠도 안보는데다 일본도 일본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해 봐야 중국인들 관심도 못받을 것이기 때문에 판빙빙 입장에서 선택지는 사실상 한국 밖에 없죠
그나마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을 해야 간접적으로나마 중국에 존재감을 어필할수가 있기 때문
그렇다고 요즘 같은 양안 분위기에서 대만을 갈수는 없을테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