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노족은 사라지고 없어졌지만 터키가 자신들의 시조를 흉노족의 선우인 묵돌선우로 본다더군요.
기원전에 한나라를 괴롭히던 흉노족의 그 인물 맞습니다.
물론 혈통적으로는 현재의 터키인과 흉노족은 거의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절대다수의 터키인은 유전적으로 오히려 그리스인과 더 가까운 코카소이드 백인종이거든요.
하지만 터키인들은 튀르크어를 쓰고 튀르크 정체성을 가진 튀르크족이죠.
소수의 지배층이었던 튀르크인들이 다수의 피지배층이었던 아나톨리아 계통의 백인종들을 성공적으로 동화시킨 사례.
반대로 만주족은 한족을 무력으로는 복속했었으나 언어도 잃고 현재는 중국의 일부로 지내는 중... ㅠㅠ
만약 고구려가 연나라처럼 북경을 지배하고 수도로 삼았다면 중국인으로 동화가 되었을지 시켰을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