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개 챕터 중에서
첫번째 챕터 절반 썼는데
A4 용지 글자크기 10으로 사진 같은 거 없이
텍스트만 230페이지임
지난 두 달 동안 정리한 거
그냥 잘 알아듣게 옮겨서 적으면 되는 것인데도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모르겠음
이런 식이며
다 쓰고 나면 텍스트만 최소 3천 페이지라는 건데
이게 무슨 책임?
그러면 3천 페이지 정도 되는 거를
다시 퇴고에 퇴고를 봐서
최소 1/3로는 줄여야 한다는 것인데
되게 힘드네요
사실 정신상태가 문제임
번아웃증후군의 몇 배인 상태로
몇 년째라서
거의 그냥 기어서 삼천리 행군하는 거라고 보면 됨
원래 작년 가을에 예상한 거는
12월에 탈고해서
1월에 내는 거였는데
뭐든지 막상 하면 예상과는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