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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4 23:27
저는 조선 전기 군사기술만 잘 활용했어도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718  

의지와 야망만 있었으면
동북아 제패는 가능했으리라 봅니다

우수한 첨단 화약무기
일본과 명나라보다 월등히 튼튼하고 뛰어난 함선

전술, 진법 ㅡ 이런 거를 연구해서
적용만 시켰다면

빌어먹을 "아니 되옵니다" 이 지랄 탓에 아무것도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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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 21-02-04 23:28
   
세조 때문이라고 들었네유~
     
감방친구 21-02-04 23:29
   
세조가 다 털어먹었죠
헬로가생 21-02-04 23:28
   
근데 판옥선은 해안 밖으로 멀리 나가기 위험하지 않음?
     
감방친구 21-02-04 23:29
   
판옥선 같은 큰 함선 만드는 기술이면
첨저선 같은 식의 배도 잘 만들었지 싶네요
     
별명11 21-02-04 23:29
   
위엄함
     
인왕 21-02-04 23:32
   
여몽 연합군의 왜 정벌때 카미카제를 맞은 남송과 고려의 배의 손실률로 봐서는 비교적 느려도 내구도는 높았던듯하네요.
이현이 21-02-04 23:30
   
콘치즈가 없어서 안됨....
고려가 원한테 워낙 시달려서
트라우마가 생겨서 못간듯...
     
감방친구 21-02-04 23:31
   
고려말에 이성계랑 최영 장군 등 고려군이 원말 반란군 진압하며 원나라랑 요동 지역 정벌하고 다닌 거 보면 장난 아니에요
헬로가생 21-02-04 23:30
   
근데 우리배가 명나라보다 튼튼했나요?
그냥 중국배는 잘 몰라서.
     
mymiky 21-02-04 23:32
   
명나라 정화의 함대를 생각해 보면

그닥;;;  그냥 동북아 재패란건 몽상
     
감방친구 21-02-04 23:32
   
임진왜란, 정유재란 사료 보면
명나라 배는 크기도 작고 해전보다는 강에서 운용하는 데 적응한 배라고 하더군요
          
mymiky 21-02-04 23:35
   
각 만들고 제대로 만들면 정화의 함대인거고

근데 딱히 명이 해외팽창을 안해서  그냥 강에서 쓸 배나 만든거죠

기술력이 없어 그런게 아님
               
감방친구 21-02-04 23:39
   
포인트는 그게 아니죠
좋은 배가 그 당시에 조선은 있었고 명은 없었다는 것

정화함대 만들었으면서
그 대단한 건조기술 가지고도
쪽배 가지고 약탈해오는 왜구들 피해
가장 먼저 공도 정책이랑 해안 지역 사민정책 편 게 명나라
mymiky 21-02-04 23:31
   
그리고 우리는 수백년후

중국인이 되었겠죠ㅋㅋㅋ
     
헬로가생 21-02-04 23:33
   
ㅋㅋㅋㅋㅋ
     
인왕 21-02-04 23:34
   
하긴 모든 정복왕조는 중국인이 되었군요.
     
남해에서 21-02-04 23:34
   
아마 글쓴이의 동북아 제패가 군사적으로 모두 점령하여 중원을 차지하고 이런 의미는 아닐 겁니다. 그게 가능할 것 같지도 않고요.
          
감방친구 21-02-04 23:36
   
맞아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음
둥글둥글 21-02-04 23:32
   
좋은 말씀이기는  한데
군사력으로 지역패권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경제력과 인구가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그런면에서는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째이스 21-02-04 23:32
   
임진왜란때 왜놈들은 우세한 조총으로 무장하고도 조선침략 1년만에 거의 절반의 병사를 잃음.
동북아를 재패하려면 얼마나 많은 병사들이 죽어야 할지...
절대 쉽지 않은 얘기임.
남해에서 21-02-04 23:33
   
세종의 후기 업적에 문종의 발자취가 진하게 남아 있죠. 빌어먹을 수양대군이 그냥 가만히 있고 자신의 아버지를 똑 닮아 총명하고 지혜로웠던 문종이 쭉 왕으로 남았다면 조선 역사의 흐름이 바뀔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정말이지 조선 초기엔 역동적이고 혁신적이던 나라가 정말 갈수록 답답하고 갑갑한 나라가 된 게 아쉽습니다.
     
mymiky 21-02-04 23:37
   
세조가 죽인건 단종

문종땐 세조가 발호를 못 하죠 형한테;;;
          
남해에서 21-02-04 23:39
   
제가 명확하게 안 썼네요 ㅎㅎ

문종은 갑작스레 죽고 단종이 즉위했는데 세조가 엎은 거죠.
돌무더기 21-02-04 23:35
   
성리학부터 갈아 엎어야죠
사회를 안정화 하는데 공헌은 했는데
신분제나 기술이나 상업수준등도 고착화 되었죠
     
mymiky 21-02-04 23:38
   
딱히 학계에선 성리학 때문이라 보진 않음

그냥 대중들의 이미지가 안 좋은거랑 별개로
Assa 21-02-04 23:38
   
멀리 안바라고 만주점령..
mymiky 21-02-04 23:41
   
세조 탓을 하시는데;;;

정작 조선의 전성기는 세조의 손자 성종때이죠

그래서 묘호도 성종이고

그 앞의 왕들은 왕조 초반 기반을 쌓는 시기라 봐야하구요

세조가 이미지가 구려서 그렇지;;; 

딱히 백성들한테 못한 왕은 아닙니다

민생도 안정적 치세고
     
인왕 21-02-04 23:44
   
아마 화약무기를 비롯해서 군비를 축소하고 억누른걸 지적하시는듯해요.
          
mymiky 21-02-04 23:47
   
글쎄요ㅡ

세조는 방만한 군기시를 일원화해서 지원해졌고

이후로도 조선왕들이 기본적으로 지원은 계속 했습니다

손자인 성종이나 인종 명종 다  군무기에 관심이 있었고

선조 임진왜란때도 조선의 화약기술이나 그런게 잘 쓰였습니다
     
감방친구 21-02-04 23:45
   
여기서 세조가 어떤 왕이었는지 이 자 때문에 조선이 무엇을 잃었는지 모르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손가락만 몇 번 뚜드려도 쉽게 정보를 얻는데

세조 손자 성종 얘기를 뭐하러 합니까
세조 얘기하고 있는데

세조가 지식인들 대거 숙청하고, 북방커넥션 다 숙청해서 세종이 어렵게 이뤄놓은 여진족 장악력 상실하고

그거 다시 버금 가게 된 게 성종 때면
역사가 얼마나 후퇴한 거임
          
mymiky 21-02-04 23:50
   
세조가 숙청한건 단종파들이죠

세조가 그렇게 암군은 아님;;;  이미지가 안 좋아서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많음
               
감방친구 21-02-04 23:51
   
아니~ 님이 아시는 걸 여기 우리는 모르고서 세조 욕을 하겠냐고요
     
남해에서 21-02-04 23:48
   
세조가 무능한 왕은 아닙니다만 확실히 조선 역사의 매듭을 엉키게 만든 왕은 맞지 않을까요.... 성종 시기에 세종 때 못지않은 전성기를 누렸다고 하나 세조 때 무시무시한 숙청 과정에서 죽어 나간 아까운 지식인들과 망가진 군사력을 생각하면 세조 스스로야 검소하고 백성들에게 나쁘지 않은 왕이었겠지만 확실히 조선이 기울어지는 데에 한몫한 왕이라고 볼 수는 있지 않을까요?
          
mymiky 21-02-04 23:52
   
죽어나간 지식인들이야  솔직히 또 뽑으면 되는거고

망가진 군사력? 세조가 뭘 망하게 했다는건지??
               
mymiky 21-02-04 23:54
   
조선이 기울어졌다는데;;;

뭐가 기울어지고 무너짐??

바로 뒤가 조선 전성기인 성종인데??

조선 전체로 보면  세조 치세는 왕조 초반을 기반 다지는 시기임

한창 다지고 있을땐데;;; 기울어지다니??

개국한지 100년안에 기울어지면

다음 시긴 어찌함?? 400년은?
                    
남해에서 21-02-05 00:00
   
세조 때 조선이 기울어지기 시작했다는 게 아니라 성종 때의 전성기를 지나 연산군의 막장 시기를 거쳐 조선이 기울어지는 것에 한몫한 왕이 아니냐는 뜻입니다. 무슨 조선 역사에 있던 모든 불합리함과 폐단에 대한 비난을 세조에 쏟아붓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당연히 세조 때부터 바로 조선이 안 기울어졌겠죠. 세조 때 기울어졌으면 후에 400여 년간 조선이 내리막을 걸었다는 뜻인데요. 다만 정주행하던 조선의 방향을 꺾은 인물은 맞다고 생각해요.
                         
mymiky 21-02-05 00:06
   
적장자 계승을 최고로 치는  문화니

정통성 만렙 단종의 요절을 아까워 하는건 이해합니다

사실 단종이 컸다면 어떤 왕이 되었을진? 그건 상상의 영역이니까

지금와서  왈가왈부하긴 어러움

어쨎든 세조가  이미지가 나쁜건 별개로

암군은 아니였다는거

왕으로썬  괜찮았음
                         
남해에서 21-02-05 00:12
   
말씀 감사합니다.
mymiky 21-02-04 23:59
   
세조가 피를 많이 뭍히고 올라가서 이미지가 개판인건 인정

근데 솔직히 중국황제들이 피 뭍히고 올라가서

태종 이세민이 욕 먹나요??  얘도 현무문의 변 치르고 올라갔는데??

중국인들 좋아합니다

세조가 즉위과정에서 워낙 개판으로 올라가는 바람에

더구나 후일 사림파들의 명분ㅡ 적장자 승계를 최고로 치니

세조가 나쁜 예시로써 맨날 까이는거지

왕 자체는 세종 아들답게  똑똑했습니다

아버지나 형한테 가리워져서 그렇지
번호 21-02-05 00:00
   
솔직히 고구려 무너진 다음에 동북아 제패 가능성은 소실된 거죠.

호태왕이 좀 오래 살아서 백제를 완전히 눌러버렸으면 장수왕 시절에 한반도 남부까지 고구려 영향력이 미칠 수도 있었을 텐데.

만주와 한반도를 아우르는 크기는 되어야지 북방의 거란이니 몽골이니 하는 세력과 서쪽의 당나라, 송나라와 어깨를 견주고 균형을 이루는 게 가능했을 텐데.

조선 전기의 호구수와 상업, 농업 능력으로 동북아 제패는 도저히 무리예요.

일단 쪼그라들 대로 쪼그라든 거임.
기간틱 21-02-05 00:03
   
정복 만큼이나  중 요한  것이  유지  관리입니다.
조직을  운용  못하면  반드시  되치기 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