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있고 반이 있거나 또는 A라는 의견이 있고 B라는 의견이 있을때 양쪽 모두의 의견을 취합해서 합이나 C라는 의견이 만들어지는 것과 아예 판단자체를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엄밀히 말하면 중립이 아닙니다. 보통 정치적으로는 이런 경우 중도주의라는 말을 가져다 붙이는데 이건 해당 "주의"를 바라보는 평가적인 의미이지 실제 중립이나 중도라는 주의가 아닙니다. 그 자체가 하나의 독자적인 정치적 견해이자 일종의 파생형주의입니다. 실제 정치적 이념이나 정당들은 이러한 과정에서 발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판단자체를 확실하게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우리가 소위 말하는 중립입니다. 중립은 해당문제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가 되는 대립되거나 비교되는 주장에 대해서 판단을 의도적(사회자,사이트 운영자) 또는 자의적(바라보는 모든 사람)으로 유보하는 것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생각이 경도된게 아닙니다. 이건 문제를 바라보는 태도이지 새롭거나 파생형의 생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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