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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화장품 시장 성장세... 中 진출 교두보로
코로나 사태 이후 일본 화장품 시장이 전세계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중국 수출 교두보가 한국에서 일본으로 전환되며 해외 유명 글로벌 기업들의 일본 시장 투자가 늘고 있다. 또한, 한국 브랜드들의 일본 진출도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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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화장품 세계 제1의 시장인 중국 공략의 교두보가 한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가는 모양새다. 2013년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 화장품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2018년 중국 수입 화장품 1위에 올렸던 한국은 지난해 일본에 1위를 자리를 내줬다.
2020년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입은 7.7% 성장에 그쳤지만 일본은 13.3% 증가했다. 실제로 일본의 대(對)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2016년 3억6,516만 달러에서 2017년 7억2,328만 달러, 2018년 13억438만 달러로 매년 2배 이상씩 늘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일본이 럭셔리 스킨케어 제품군에서 우위를 점하고, 중국 내 로컬 기업 인수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중국 내 한류금지령)도 한국에는 악재로 작용했지만, 일본에는 반사이익으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했다.
일본 화장품 시장이 활성화되자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처도 일본으로 선회하고 있다. 또, 국내 화장품 기업들도 일본 시장을 통해 중국에 입성하려는 전략을 구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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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중국수출증가율의 감소로 인한 일본우회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