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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10 07:28
일본 가전의 몰락.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2,368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일본의 가전은 세계 최고의 수준과 지배력을 가졌습니다. 세계 표준을 정하는 회의에 일본의 거대 가전 3사는 빠지지 않았고, 일본의 아성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일본 가전은 세계에서 도태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1. 경영 안전을 위해 내수 지향적 시장 전략을 사용했기 때문.
  - 일본은 1억 인구가 넘어 내수 시장만으로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 일본의 거품기에 일본의 기업들은 안정을 추구했고, 해외보다는 내수에 집중합니다.
  - 일본것이 세계 최고이며, 일본 문화가 초일류라는 생각에 일본 내수 지향의 상품 개발이 이루어져 세계적 추세와 거리가 생깁니다.
  - 또 90년대 이후 일본 경제가 몰락하면서 일본 서민들이 가난해지고 구매력이 약화되면서 상품이 작고 단편적인 기능에 치중하게 되었고,
  - 이에 시장이 편중되며 작고 보잘 것 없는 상품이 남발되고 가격은 기술 우대 정서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형국이 됩니다.

2. 경영진의 무능력
  - 일본은 수직적 구조의 경영질서가 있는데 그 경직성이 매우 강해서 밑에서 자율적인 의견이 올라가기 힘든 구조입니다.
  - 따라서 경영진의 판단이 곧 기업 전략이 되는 구조이나,
  - 일본의 역사에서 최상위 경영진 회의에서 사장 이하 이사 등은 저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서로 전전긍긍하고, 오로지 최고 책임자의 명령에 기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이러다보니 정책 결정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결정이 난 것은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 구조, 혹은 모두에게도 책임 지우지 않거나 반대로 모든 분파나 세력에게도 균등하게 기회를 주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결론이 수행됩니다.
 - 게다가 21세기 접어들면서 일본 최고주의의 안일이 일본 전역에 퍼지면서 일본을 실력으로 세상은 따라 잡을 수 없다는 환상에 빠져 이러한 경영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고착화 됩니다.

3. 국제화에 익숙한 인재의 부족
 - 일본은 이른바 '갈라파고스'화가 심해서 젊은이들에서조차 영어를 배운다든가 해외로 나간다든가 하는 인식이 없습니다.
 - 유명 대학 출신 학생도 영어는 정말로 입사를 위한 스펙에 불과할 뿐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적고 그럴 의지도 없습니다.
 -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아직도 심한 일본이라 취직만 하고 회사에 충성만 하면 된다는 인식 속에 안으로만 숨게 돼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게 됩니다.
 - 이제 와서는 정부의 인력조차도 국제적 안목을 가진 사람이 적어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고,
 - 아직도 중세 사회처럼 신분과 파벌의 사회라 신분 고착도 심해 누구도 도전하지 않는 구조는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고, 나도 차별과 왕따를 통해 잘라 버리니 일본 국민 전체가 손발이 묶인 무능력자가 돼 가고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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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nto.. 21-09-10 09:29
   
왜구들은 살고있는 집들이 작아서
커다란 냉장고나, tv등은 집에 들어가질 않으니
가전의 세계적 트렌드가 대형화 되어가는 현재는 쇠락의 길을 걸을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