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울 옆의 이웃들 빚으로 망조 들거라고 예언? 글을 쓴 기억이 있는데,
(내가 예언한 게 아니고 지금 이 글처럼 대충 주워들은 소리를 다시 읊은 거지만...)
오른쪽은 아직은 그래도 낑낑 버티고 있는데, 왼쪽은 비명도 없이 이제 갈 모양이네요.
빚에 몰린 부동산 회사 헝다 사태가 어마어마하지만 당장 이걸 해결하는데 필요한 돈이 고작 지방정부 전체예산의 15% 밖에 안되기 때문에 국가 전체가 목숨걸자면 못막을 것도 아니랍니다.
다만 그 뒤로도 다른 부동산 회사들도 도미노 패로 잔뜩 늘어서 있기 때문에... 게다가 얘들이 전부 중앙정부의 부동산 금융제한을 우회하기 위해 자기네 회사 사원들에게 엄청난 고리로 돈을 빌리고 담보로 보험회사들까지 엮어버려서...
전체 부동산이 결국 다 폭탄인데, 그 돈을 몽땅 국가에서 해결해 줄 수 있다고 해도 당장 불만 끈다고 폭탄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죠. 빈집이 엄청난 상태로 주택 보유율이 이미 80%라나...
막을려고 해도 어머어마 하고 놔두면 도미노 무너지고...
부동산 망국론을 중국이 시청각 교재로 보여줄 모양입니다.
저렇게 중국이 부동산으로 무너지는 걸 보면서 지금 한국 정부도 부동산 대출 꽉 묶고 있으니...
지금 집사지 말라는 경고들이 자꾸 나오는 건 이런 배경도 있겠죠.